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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인터·JS코퍼레이션 등 패션업체 상장 '줄줄이' JS코퍼레이션, 상반기 순익 192억…지난해 1년치, 밸류 기대감 '업'

신민규 기자공개 2015-10-21 10:16:16

이 기사는 2015년 10월 19일 11:0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루이까또즈'로 유명한 태진인터내셔날에 이어 '마이클코어스·DKNY·게스'의 잡화를 생산하는 JS코퍼레이션 등 패션기업의 코스피 상장이 줄을 잇고 있다. 태진인터내셔날의 경우 실적이 하락 추이를 보이고 있는 반면 JS코퍼레이션은 상승세를 타고 있어 기업공개(IPO) 결과가 주목된다.

JS코퍼레이션은 지난 13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심사승인이 예정대로 통과되면 연말 공모청약을 마치고 내년 초 상장을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청구서 상에 별도의 희망 공모가와 상장예정 주식수는 제시하지 않았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앞서 태진인터내셔날은 지난 9월 23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심사를 마치고 공모청약을 준비하고 있는 단계다. 내달 상장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가 맡았다.

JS코퍼레이션과 태진인터내셔날은 명품 브랜드의 의류를 비롯한 핸드백, 지갑 등 잡화를 생산하고 있다. 실적 명암이 엇갈리는 상황에서 비슷한 시기 상장에 착수해 흥행을 이끌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태진인터내셔날의 경우 한섬, LF, 대현을 비교기업으로 선정해 공모가 산정을 위한 주가수익비율(PER) 15~21배를 적용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54억 원을 기록했지만 상반기 81억 원 수준에 그쳐 둘을 평균내면 밸류에이션은 3949억 원 수준이다. EV/EBITDA 방식을 적용해도 밸류에이션은 4292억 원으로 5000억 원을 넘지 못한다. 태진인터내셔날은 PER 방식과 EV/EBITDA 방식을 합산해 평균 4120억 원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예상하고 있다.

태진인터내셔널의 실적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탓에 높은 밸류를 부르기는 다소 힘든 상황이다. 태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매출 1790억 원, 영업이익 30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1%, 17% 감소한 수치다. 순이익 역시 307억 원을 올렸던 전년 대비 17% 감소한 254억 원을 기록하는 데 머물렀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 838억 원, 영업이익 98억 원, 순이익 81억 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순이익을 연환산할 경우 지난해 수준을 넘지 못한다.

반면 JS코퍼레이션의 경우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1년치와 비슷할 정도로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 1123억원, 당기순이익 19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액 1620억 원, 순이익 200억 원을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올해 상반기 이미 지난해와 맞먹는 실적을 올린 셈이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을 연환 할 경우 15~20배의 PER를 적용해 5760억~7680억 원 수준이 예상된다. 앞서 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자기자본계정을 활용해 JS코퍼레이션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투자하기도 했다. 보통주로 전환했을 때 5%를 넘지 않는 지분으로 알려졌다.

JS코퍼레이션은 지난 1985년 설립됐다. 초기에는 DKNY와 게스 제품이 주력이었지만, 2010년 일본 골프웨어 브랜드 MU스포츠를 인수한 데 이어 마이클코어스, 케이트 스페이드 등에도 납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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