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5년 12월 18일 19시4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설립한 아시아펀드가 금호기업에 370억 원을 투자했다.금호기업은 18일 370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아시아펀드다. 취득 주식은 보통주로만 37만 주다.
유증 후 아시아펀드의 금호기업 지분율은 12.7%다. 아시아펀드가 새로운 주주로 참여함에 따라 박삼구 회장과 그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71.2%로 3.7% 포인트 증가했다.
아시아펀드는 지난 10월 박삼구 회장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다. 이 회사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달 초 발표한 11월 중 대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현황 자료에서 정체를 드러냈다.
아시아펀드의 발행주식은 2000주로 자본금이 1천 만원에 불과하지만 지분은 박삼구 회장이 100% 보유하고 있다. 회사 위치는 금호아시아나 본관으로 회사설립 목적은 △다른 회사의 주식, 지분, 증권, 파생상품 등 투자 △자금차입 또는 채무보증 등이다.
당시 아시아펀드에 대해 공개된 정보는 없었지만 윤병철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실 상무가 대표를 맡은 사실이 알려지며 업계에서는 아시아펀드가 금호산업 인수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윤 상무는 서재환 사장과 함께 그룹 재건을 위해 일하는 핵심 멤버로 꼽히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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