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gue Table]딜로이트안진, 2연패‥'우연 아닌 실력'[M&A/회계자문]삼정KPMG·삼일PwC 공동 2위, 안진과의 격차는 크지않아
이윤정 기자공개 2016-01-04 10:56:51
이 기사는 2015년 12월 31일 11시5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로이트안진이 2년 연속 M&A 회계자문 왕좌에 올랐다. 2013년 삼정KPMG과 삼일PwC의 2강 체제를 무너뜨린 이후 쾌속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2014년 왕좌 등극이 우연히 아님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삼일PwC와 삼정KPMG가 하반기 맹추격에 나섰지만 상반기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더벨이 집계한 2015년 M&A 회계자문 부문 리그테이블에서 딜로이트안진은 완료기준 조정점유율 33.00%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회계자문 실적은 총 12조 2009억 원, 48건으로 가장 많은 자문 건수를 기록했다.
2014년 딜로이트안진은 2008년 더벨이 M&A회계 자문 리그테이블을 작성발표한 이래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딜로이트안진의 정상 등극에 깜짝 놀라면서도 딜로이트안진 스스로의 실력 보다는 딜 지연에 따른 다른 경쟁자들의 부진 등 '운'이 많이 따랐다는 평가가 많았다.
하지만 딜로이트안진은 2014년의 기세를 몰아 2015년에도 1위를 차지하며 명실상부 실력을 갖춘 M&A 회계 자문 부문 신흥 명가임을 스스로 보여줬다.
2015년 상반기부터 선두로 치고 나온 딜로이트안진은 사모투자펀드(PEF) 관련 거래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 IMM인베스트먼트의 셀트리온제약 거래, 블랙스톤의 시몬느 구주 인수, 신한PE의 에버다임 매각, 보고펀드의 윈체 인수, IMM PE의 태림포장 및 동일제지 지분 인수 등에서 회계 자문을 맡았다. 특히 한앤컴퍼니가 올해 완료한 인수 딜 2건인 포스화인 구주 인수와 한온시스템(구 한라비스테온공조) 인수에서 모두 한앤컴퍼니 측 회계자문을 맡아 돈독한 신뢰 관계를 나타냈다.
그 뒤를 공동 2위로 삼일PwC와 삼정KPMG가 차지했다. 하반기 삼정KPMG와 삼일PwC는 굵직 굵직한 딜을 맡으며 회계자문 부문 전통 명가다운 면모를 보여줬지만 딜로이트안진이 상반기에 벌려 놓은 격차를 따라잡기에는 다소 모자랐다.
삼일PwC과 삼정KPMG는 모두 조정점유율 26.29%를 기록했다. 삼일PwC는 10조 1963억 원으로 금액에서는 삼정KPMG에 밀렸지만 44건으로 수임 건수가 많았다. 포스코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PIF를 상대로 한 1조 2000억 원 규모의 지분 매각 거래에서 PIF 측 자문을, 삼표그룹-KDB PE 컨소시엄이 동양시멘트 지분 54.96%를 인수한 7943억 원 규모 거래에서는 인수자 측 자문을 했다.
삼정KPMG는 금액으로는 회계법인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를 자문했지만 건수에서 밀려 조정점유율 26.29%(13조 279억 원, 33건)으로 아쉽게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올해 M&A 시장 최대규모 딜인 MBK파트너스의 홈플러스 인수 거래(7조 6800억 원)에서 MBK파트너스 측 인수 회계 자문, KKR-앵커파트너스의 티켓몬스터 인수자문 등 빅딜을 잇따라 수임했다.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론 KT렌탈 매각, KT캐피탈매각, 동양시멘트 매각, LIG투자증권 매각자문 업무를 수행했다.
4위는 EY한영이 이름을 올렸다. 조점점유율 11.09%(3조 9302억 원, 20건)를 나타냈다. 3분기 딜 추가에는 실패했지만 4분기 뒷심을 발휘하며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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