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LG전자 사장 "융복합으로 간다" 공기청정·제습 탑재 ‘휘센 듀얼 에어컨'으로 포문
이경주 기자공개 2016-01-13 08:12:47
이 기사는 2016년 01월 12일 14시3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조성진(사진) LG전자 H&A사업본부 사장이 향후 가전제품 개발 전략의 중심을 '융복합'에 둘 것이라고 밝혔다.조 사장은 1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진행한 ‘휘센 듀얼 에어컨' 신제품 발표회에서 "CES 행사 때에도 느꼈지만 점점 전자 미디어들이 인티그레이션(통합)되는 과정에 있다"며 "제품들이 독립적으로 있는 것보다 한 제품으로 모아지면 사물인터넷(IoT) 관점에서 훨씬 운영하기 쉽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들도 계속 (제품을) 융복합하려고 생각하고 있다"며 "좀 더 발전하면 로봇의 형태로 나아가야 하는 게 아닌가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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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인체 감지 카메라를 장착해 실시간으로 사람의 형상을 찾는 방식으로 실내 상황을 파악한 후 바람의 세기와 방향을 자동으로 설정하는 ‘스마트 듀얼 냉방' 기능이 탑재됐다. 전원 버튼 하나만 누르면 알아서 최적의 냉방 환경을 조성한다. 필요한 곳에만 바람을 보내기 때문에 전기료 또한 절약된다.
공기청정 기능은 초미세먼지를 99.9%까지 제거할 수 있어 한국공기청정협회에서 부여하는 CAC(Certification Air Conditioner) 인증을 받았으며, 제습기능은 하루에 100리터까지 습기를 제거할 수 있다.
조 사장은 "휘센 듀얼 에어컨에는 에너지효율은 높이고 소음은 줄인 ‘인버터 컴프레서'를 장착해 기존 제품들보다 30% 전기료가 절감 된다"며 "또 인체감지 센서를 사용하면 사람 수, 활동량에 따라 효율적으로 운전되기 때문에 추가로 50% 절감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이날 에어컨 사업의 글로벌 전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중국의 추격에 대해 기본적으로 프리미엄으로 차별화를 꾀하겠지만 중저가 제품라인도 생산성 개선을 통해 맞불을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사장은 "중국은 현재 상당히 위협적이다. 지금 중국 경기가 안좋아서 내수로 팔려야 할 물량이 밖으로 나오고 있다"며 "우리는 하이엔드군에서는 브랜드 차별화, 프리미엄화로 대처할 것이고 로우엔드군에서도 생산성 향상과 효율적 운영으로 경쟁력을 갖춰 맞대응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사장은 에어컨 B2B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는 뜻도 밝혔다. LG전자의 에어컨사업은 가정용과 상업용으로 나뉘는데 현재 매출 비중은 50대 50 수준이다. 조 사장은 "해외에서 상업용에어컨 비중이 점점 커져 가고 있어 상당한 보강을 하고 있다"며 "특히 기존 가정용과 상업용에서 현재 산업용으로까지 구분이 확장되고 있어 기존에 없던 공조기기류 등 해보지 않은 제품으로까지 확대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조 사장은 LG전자의 사물인터넷 전략에 대해 '오픈 플랫폼'으로 갈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조 사장은 "SK텔레콤이나 LG유플러스, 나아가 구글 등 누구든 우리 제품에 연결될 수 있도록 오픈 파트너쉽, 오픈 플랫폼, 오픈 커넥티비티 전략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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