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몰 전면개장, 서울시 행정절차 '착착' 건축·소방 등 재시공 '적합'…주차제도 완화 '글쎄'
고설봉 기자공개 2016-01-27 08:23:54
이 기사는 2016년 01월 26일 15시2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월드몰 콘서트홀 임시사용승인을 위한 서울시 행정절차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각 실무분과에서 인허가와 관련한 다각도의 검토의견을 제출하며 롯데월드몰 콘서트홀 개장의 행정적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롯데월드몰 임시사용승인 인허가 주무부처인 서울시 건축기획과는 롯데월드몰 캐주얼동 내 콘서트홀(롯데월드몰 콘서트홀)의 임시사용승인을 위해 관련 과에 준공허가에 준하는 각종 검토의견을 받고 있다. 소방, 교통, 건축 등 관련 과에서 임시사용승인을 위한 행정절차가 착착 진행되고 있다.
이번 임시사용승인 허가와 관련된 서울시 각 과에서는 롯데월드몰에 직원들을 파견해 실사를 벌였다. 건축기획과 직원들이 현장을 방문한 데 이어 소방시설 점검 등을 위해 송파소방서 직원들도 현장 실사를 진행했다.
이후 작성된 검토의견서는 대체로 '롯데월드몰 콘서트홀의 임시사용승인에 대한 별도 의견 없음'으로 모아졌다. 사실상 롯데월드몰 콘서트홀의 임시사용승인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가 모두 마무리된 셈이다.
특히 그 동안 논란이 됐던 석촌호수 수위저하와 주변지반 침하 등에 대해 롯데물산이 책임을 지기로 한 기존 합의가 그대로 유지됐다.
롯데물산은 2014년 10월 석촌호수 수위저하 및 주변지반 침하의 원인이 제2롯데월드(롯데월드타워&롯데월드몰) 공사로 밝혀질 경우 모든 책임을 지기로 했다. 또 관련 대책들을 롯데물산 책임하에 이행하기로 했다.
또 롯데월드몰 콘서트홀 제연경계벽 설치에 따른 제연검사 결과도 적합 판정을 받았다. 소방시설에 대해서도 부분완공검사증명서가 발급됐다.
그러나 이번 롯데월드몰 콘서트홀 임시사용승인 뒤에도 추가 주차제도 완화는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롯데물산에서 관련 교통대책을 아직 완전히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잠실역사거리 교통량을 줄이기 위한 우회도로 건설 등은 아직 착공조차 하지 못했다.
서울시는 2010년 10월 롯데월드몰 최초 임시사용승인 당시 잠실 지역 교통 혼잡을 우려해 주차예약제(사전 예약한 차만 주차 가능) 등 별도 주차제도를 적용했다. 다만 2015년 7월 주차예약제를 폐지하고, 같은 해 10월에는 주차요금 추가 인하를 조치했다.
롯데월드몰은 현재 에비뉴엘동과 엔터테인먼트동, 캐주얼동 일부가 임시사용승인을 받아 개장된 상태다. 다만 캐주얼동 7층~12층에 들어선 롯데월드몰 콘서트홀이 아직 개장하지 못했다. 이번에 콘서트홀이 임시사용승인을 받으면 사실상 롯데월드몰의 완전 개장이 이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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