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운용, 글로벌코어밸류펀드 리테일 판매 개시 3개월 인큐베이팅 실시..설정후 누적수익률 동일유형내 2위
김일권 기자공개 2016-02-24 09:58:00
이 기사는 2016년 02월 22일 16시4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이 간판 해외펀드로 키울 예정인 키움글로벌코어밸류펀드의 리테일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설정 이후 누적수익률도 시장 대비 양호한 수준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어서 아직 판매를 시작하지 않은 다른 판매사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최근 우리은행에 키움글로벌코어밸류증권자투자신탁1(주식)의 리테일 전용 클래스를 열었다. 펀드가 설정된 것은 지난해 11월이었지만 지금까지는 F클래스만 열려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기관투자가에 한해 펀드 가입이 가능한 상태였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애초부터 인큐베이팅 과정을 통해 어느 정도 성과를 낸 후 리테일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었다. 인큐베이팅을 위해 투자된 시드머니는 키움투자자산운용 고유계정을 통해 납입된 30억 원이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의 기대대로 펀드는 설정 후 지금까지 양호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설정 후 누적수익률은 0.29%에 불과하지만 BM(-8.14%)과 유형 평균수익률(-7.56%) 대비해서는 압도적인 격차를 보이고 있다.
동일 유형내 수익률 순위도 최상위권이다. 최근 3개월 수익률 기준으로 글로벌주식형 펀드 47개 가운데 두 번째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1개월 수익률도 4.44%로 동일 유형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양호한 수익률에 힘입어 판매회사도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는 우리은행 한 곳에 불과하지만 조만간 키움증권도 키움글로벌코어밸류펀드의 판매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초 키움증권의 온라인 방송프로그램인 채널K에 키움글로벌코어밸류펀드의 책임운용역인 박원정 매니저가 출연하기로도 이미 합의된 상태다.
키움글로벌코어밸류펀드는 앞서 출시된 키움장기코어밸류펀드의 글로벌 버전이다. 전세계 14개국에 상장돼 있는 기업들의 주식을 위탁운용 없이 직접 운용한다. 포트폴리오는 업계에서 이미 탄탄한 입지를 다진 중대형 가치주를 중심으로 꾸리되, 현금흐름과 주력 사업 재투자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평가해 투자를 결정한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그동안 기관투자가 대상으로만 판매를 하다 최근 리테일 판매를 시작했다"며 "아직 장기 레코드가 없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기는 어렵지만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내면 투자자들도 알아봐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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