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대한민국 만세!' 삼일절 메시지 두 달 넘게 구상, 외벽에 대형 걸게 부착
김장환 기자공개 2016-03-03 08:19:15
이 기사는 2016년 03월 02일 13시3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그룹이 3.1절을 맞아 국내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롯데월드타워(제2롯데월드)에 '대한민국 만세' 메시지를 부착했다. 한민족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해 대한민국의 독립 의사를 세계에 알린 이날을 기리자는 의미에서 특별히 준비한 이벤트다.롯데그룹은 롯데월드타워 부착 메시지 선정을 위해 두 달여 전부터 다양한 구상을 벌여왔다. 안중근, 안창호, 신채호, 김구 등 여러 독립운동가의 유물이나 어록을 검토하는 한편 관련 단체를 만나 협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3.1절의 핵심 가치를 가장 잘 표현해 줄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염원한다는 의미에 부합한다고 보고 '대한민국 만세' 메시지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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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지난 해 8월 15일에도 광복 70주년을 맞아 롯데월드타워 70층(304m)에 가로 36m, 세로 24m의 초대형 태극기와 광복 70년 메시지를 부착한 바 있다. 이어 10월에는 '통일로 내일로'를, 올 1월에는 '도약, 대한민국'이란 메시지를 부착했다. 롯데그룹이 구상한 '나라사랑 캠페인'의 일환이다.
이번 '대한민국 만세' 메시지 역시 '통일로 내일로' 글을 직접 작성했던 캘리그래퍼(글씨 예술가) 강병인 씨가 도움을 줬다. 강 씨는 "1919년 3월 1일을 기억하는 마음으로 한자 한자를 쓸 때마다 온 힘을 다했다"며 "국민 모두에게 이런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만세' 메시지는 롯데월드타워 58층부터 42층까지 가로 42m, 세로 45m 크기(1862㎡, 약 564평)로 총 644개 커튼월(Curtain Wall)에 부착됐다. 타워 73층에 설치된 국내 최대 43톤 규모의 BMU(Building Maintenance Unit) 2대를 활용했다.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총 6일간 10여 명의 작업자들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일일 평균 8시간씩 작업을 진행해 완성했다.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1920년 3월 1일 대한민국 임시 정부가 주최한 제1회 삼일절 기념식에서 도산 안창호 선생은 '우리의 최대 의무는 이날을 영원히 유효하게 함이고, 우리 그날에 가졌던 정신을 변치 말자'고 연설했다"며 "이번에 부착된 메시지를 보며 국민들의 가슴 속에도 나라사랑의 마음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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