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6년 03월 07일 17시3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협중앙회가 직제개편을 단행했다. 아직 정부의 예산규제를 받고 있어 필요한 만큼 조직 및 인력을 확대하진 못했지만 금융소비자보호와 연구기능, 대내외 홍보 등 주요기능을 우선 강화하기로 했다.신협중앙회는 직제개편과 함께 정기인사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본부급의 변동은 없지만 각각 2개 부서가 신설·승격됨에 따라 조직규모가 48팀에서 52팀으로 확대됐다.
우선 2개 부서가 새로 만들어졌다. 소비자보호와 개인정보보호 업무 강화를 위한 금융소비자보호팀과 조합 지원기능 강화차원에서 수신지원팀이 신설됐다. 소비자보호를 강화하고 ISA 등 신종상품 출시에 대비해 단위조합의 수신기능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또 조사연구기능 활성화를 위해 조사연구실을 신협연구소로 승격했다. 대내외 홍보기능을 제고하기 위해서 기존의 홍보팀을 홍보실로 승격시키고 관리본부에서 기획조정본부 산하로 옮겼다.
이와 함께 전국 임직원 교육을 통한 신협의 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해 신협연수원장을 내부 공모제로 발탁했다.
다만 각각 2개 부서가 신설·승격됐음에도 불구하고 인원확충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는 중앙회에 95명 정도가 부족하다는 판단이지만 운영예산 규제로 인해 아쉬운 대로 가장 우선적인 기능 강화에만 집중했다.
신협중앙회는 외환위기 시절 떠안은 부실로 인해 정부 공적자금 2600억 원을 지원받았다. 이 때문에 정부와 맺은 협약에 따라 구조조정 및 중앙회 운영비 규제 등 각종 제약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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