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밸류시스템자문 일임상품 직접판매 VIP투자자문 이어 두번째…이달 내 최종 승인 예정
김기정 기자공개 2016-03-21 10:00:02
이 기사는 2016년 03월 16일 15시1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나금융투자가 VIP투자자문에 이어 밸류시스템투자자문과도 손을 잡고 일임 상품 직접 판매에 나선다. 하나금융투자는 일찍이 투자자문사 일임 상품이 자산관리사업의 중요한 축이라고 보고 관련 비즈니스를 구축해왔다.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는 밸류시스템투자자문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투자권유 업무위수탁 계약'을 승인 받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르면 이달 말 최종 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0년 일임업 인가를 받은 밸류시스템투자자문은 퀀트 기법을 활용해 자금을 운용한다. 시장에 존재하는 많은 변수들로 인해 주가가 항상 기업 가치에 수렴하지 않는다고 보고 국내외 정치 및 경제 데이터를 취합하고 검토해 투자할 종목을 선별한다.
밸류시스템투자자문은 하나금융투자가 투자권유 업무위수탁 계약에 나선 두 번째 자문사다. 올 초 하나금융투자는 VIP투자자문과 최초로 계약 맺기에 나섰다. VIP투자자문과의 최종 계약 승인은 조만간 성사될 예정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첫 번째 계약만 승인되면 빠르게 비즈니스가 확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자자문사는 계약의 사후 보고 대상이어서 초기 틀만 잘 짜놓으면 파트너사를 늘리기 어렵지 않다.
'투자권유 업무위수탁 계약'을 활용하면 증권사 영업 직원이 투자일임업자인 자문사 대신 고객에게 자문사 일임 상품을 설명하고 투자 권유할 수 있다. 펀드나 주가연계증권(ELS) 등 여타 금융상품처럼 동일하게 자문사 일임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셈이다. 이전에도 프라이빗뱅킹(PB)센터는 자문사 일임상품의 핵심 판매처였지만 원칙적으로 PB가 할 수 있는 일은 고객을 자문사에 소개시켜주는 정도에 그쳤다.
관련 비즈니스를 구상 및 구축을 사실상 주도해 온 곳은 대우증권이다. 대우증권은 공신력 있는 수익률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자문사 1곳당 5억 원의 자기자본을 투자했고 지난해에는 자본력이 비교적 부족한 신생 자문사들에게 사무수탁기능을 제공했다. 지금까지 업무위수탁계약을 맺은 곳은 40개에 달한다. 신한금융투자 역시 투자자문사 10여곳과 손을 잡고 직접판매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하나금융투자 또한 일찍이 자문사 일임 상품이 자산관리 영업의 중요한 축이라고 보고 관련 플랫폼 구축을 시작했다. 지난 2014년 우수 투자자문사 20여곳을 선정해 이들의 정보를 영업직원들과 공유하기 위한 플랫폼을 구축했다. 고객마다 천차만별인 일임계좌 수익률을 나름의 기준을 통해 표준수익률로 산정해 주기적으로 사내 홈페이지에 게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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