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6년 03월 16일 16시0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글로벌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로하틴(TPG: The Rohatyn Group)의 프로젝트 펀드 조성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조만간 펀드 결성이 완료될 전망이다.16일 IB업계에 따르면 TRG의 새 프로젝트 펀드에 출자를 검토중인 기관 상당수가 투자심의위원회를 마쳤다. 전체 약 950억 원 규모로 조성이 추진되고 있는 TRG의 프로젝트 펀드에는 총 4곳의 유한책임사원(LP)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우선 교직원공제회가 지난 주 투자심의위원회를 끝내고 이번 주 초 임원회의를 통해 350억 원의 출자를 결정했다. 행정공제회 역시 이번 주 투자심의위원회를 거쳐 200억 원 출자를 확정지었다.
시장에서는 전체 출자자 가운데 2곳이 이미 투자 검토를 완료함에 따라 나머지 2곳 역시 출자를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TRG의 이번 프로젝트 펀드는 국내 LP들이 참여하는 첫 번째 펀드로 조성 금액은 모두 치킨 프랜차이즈업체 BHC를 지배하고 있는 특수목적법인(SPC) `프랜차이즈서비스아시아리미티드`의 증자에 쓰일 예정이다. 해당 펀드의 무한책임사원(GP)인 TRG는 이 돈으로 BHC의 자본확충을 단행, 순대국과 고깃집 프랜차이즈업체 인수 대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TRG는 씨티그룹 계열 사모펀드 CVCI(Citi Venture Capital International, 옛 씨티벤처캐피탈)로 시티그룹으로부터 독립해 주로 아시아지역에 투자하는 사모투자펀드 운용사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3년 6월 국내 유명 치킨 브랜드 BBQ의 자회사였던 BHC 경영권을 1200억 원에 인수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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