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6년 03월 24일 08:4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오일뱅크가 유류 저장사업 진출을 위해 재무적투자자(FI) 스틱인베스트먼트에 매각했던 현대오일터미널 지분 30%를 재매입한다.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는 오는 31일자로 현대오일터미널 지분 30%를 매입, 현대오일터미널 지분 100%를 확보하기로 했다. 현대오일터미널 지분 30%의 매입가는 330억 원으로 책정했다. 이번 지분 거래는 스틱의 투자금 회수 차원에서 이뤄진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12년 유류 저장사업을 위해 자회사 현대오일터미널을 설립하고, 설비 투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스틱을 FI로 유치한 바 있다.
스틱은 당시 한국정책금융공사(현재 KDB산업은행에 합병) 자금을 토대로 조성한 '코에프씨 스틱 그로쓰 챔프 2010의2호' 펀드를 통해 현대오일터미널에 투자했다. 스틱은 당시 330억 원을 투자해 전체 지분의 30%에 해당하는 현대오일터미널 신주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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