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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2위 덴티움, 25일 유가증권 상장예심청구 NH투자증권 주관사 선정…업계 1위 오스템임플란트 주가 호조세 '수혜'

신민규 기자공개 2016-03-25 08:59:00

이 기사는 2016년 03월 24일 16:5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치아 임플란트(dental implant) 업계 2위인 덴티움이 오는 25일 유가증권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업계 1위인 오스템임플란트의 주가 호조세에 힘입어 높은 밸류에이션을 인정받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덴티움은 NH투자증권을 상장 대표주관사로 선정하고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오는 25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덴티움은 2014년 연결기준 매출액 871억 원, 영업이익 180억 원, 당기순이익 162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개별기준으로 당기순이익이 200억 원을 넘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매출 1000억 원 이상을 목표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덴티움은 2000년 설립된 회사로 최대주주인 정성민 씨가 21.02%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등 세계 14개국 이상에 현지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업계 1위인 오스템임플란트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 밸류에이션에는 상당한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007년 상장 당시 공모가 1만5000원으로 시작했다. 현재 주가는 7만5000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1조원 대를 넘어서 의료기기 업체 선두를 달리고 있다.

임플란트는 잇몸에 심은 후 자리를 잡는 식립 성공률이 제품의 품질과 신뢰성을 보장한다. 덴티움은 10년 이상 장기 임상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규모 치과의사 커뮤니티인 덴트포트 조사결과 2013년부터 2014년 2년 연속으로 치과의사들이 가장 선호하는 임플란트 제조사로 부상했다.

국내 치과용 임플란트 시장 규모는 2010년 1800억 원 수준에서 지난해 4500억원 규모로 5년 동안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플란트는 치아의 결손이 있는 부위나 치아를 뽑은 자리의 턱뼈에 생체 적합적인 임플란트 본체를 심어서 자연치의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치과 치료 기술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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