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gue Table]발행량 감소, 짠돌이 이슈어 증가..수수료 점점 바닥[DCM/수수료] 전년 동기比 32% 하락, KB·NH證만 30억원대 수입
정아람 기자공개 2016-04-01 10:55:28
이 기사는 2016년 03월 31일 17시5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16년 1분기 국내 채권(SB·FB·ABS) 발행시장의 수수료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32%가량 감소했다. 머니투데이 더벨이 리그테이블을 집계하기 시작한 2010년 이후 최저치다. 발행 규모 축소가 수수료 수입의 감소로도 이어졌다.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으로 현재 금리가 바닥 수준이라는 인식이 강해졌고, 최근 수년간 지속된 조선, 해운업종 등 구조조정 여파로 회사채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증권사 간 수수료율 경쟁 심화, 회사채 만기 단기화 역시 평균 수수료율을 낮추는 데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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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벨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2016년 1분기 국내 채권 발행 시장 수수료 수입은 총 271억 1032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418억 6495만 원) 대비 35.2%, 2014년 1분기(359억 300만 원) 대비 24.5% 감소한 수준이다.
전체 채권 발행 물량은 22조 5979억 원으로 2015년 1분기(30조 899억 원), 2014년 1분기(26조 1535억 원)보다 감소했다. 1분기 발행액만 놓고 보면 2011년(21조 365억 원) 이후 최저치다. 특히 일반회사채 발행 물량이 2015년 1분기 12조 1790억 원에서 1년 사이 7조 8930억 원으로 35% 가량 감소해 가장 눈에 띄었다.
1분기 발행된 회사채의 평균 수수료율 역시 12bp로 2012년(22.98bp)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평균 수수료율은 일반회사채, 여전채, 자산유동화증권 등의 발행 비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일반화할 수는 없으나 증권사 간 수수료율 경쟁 및 회사채 만기 단기화 등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개별 증권사별로는 KB투자증권이 1분기에 총 35억 3763만 원의 수수료 수입을 올렸다. 업계에서 가장 많다. 총 주관한 딜은 67건, 이 중 일반회사채 대표주관 및 인수수수료가 24억 6540만 원(69.7%)을 차지했다. LG유플러스, 한화, LG전자, 한화케미칼, CJ제일제당 등 1분기 주요 회사채 발행 주관 및 인수단으로 다수 참여한 결과다. KB투자증권은 이밖에도 자산유동화증권 및 여전채 관련 수수료 수입이 각각 16.7%, 13.5%로 고른 비중을 나타냈다.
NH투자증권이 32억 757만 원의 수수료 수입을 올려 뒤를 이었다. 역시 현대제철, KT, 엔씨소프트, LG전자, CJ제일제당 등 다수 회사채 발행에 주관사 및 인수단으로 이름을 올린 결과 일반회사채 관련 수입이 전체의 92.7%를 차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이 26억 6347만 원(점유율 9.82%)의 수수료 수입으로 3위를 기록했다. 여전채 관련 수입 비중이 14.4%, ABS 관련이 13.4%를 차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1분기에 KT, LG전자, GS EPS 등 우량기업 회사채 발행 주관은 물론, 상대적으로 수수료가 높은 대한항공(BBB+)의 회사채 발행 공동 대표주관사로도 참여하며 공격적인 영업을 펼쳤다. 이어 SK증권이 26억 1950만 원의 수수료 수입을 올려 근소한 차이로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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