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안츠KOSPI200펀드, 수익률 급감‥4등급 추락 [펀드등급]한달만에 순자산 3분의 1 사라져
김일권 기자공개 2016-04-08 09:50:00
이 기사는 2016년 04월 05일 16시4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알리안츠KOSPI200인덱스펀드가 최근 2개월간 수익률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펀드 등급도 추락했다. 펀드 규모도 한 달 만에 3분의 2 수준으로 축소됐다.5일 한국펀드평가의 국내 주식형 1년 펀드 종합등급(2015.4~2016.3)에 따르면 '알리안츠KOSPI200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형)'은 지난달 1등급에서 이달 4등급으로 3계단 하락했다. 1등급으로 올라선 지 한 달 만에 다시 고꾸라진 것이다.
대표펀드 기준 동일 유형(KOSPI200인덱스펀드) 안에서 차지하는 순위도 크게 떨어졌다. 1개월 수익률 기준으로 지난 1월 초 247개 펀드 가운데 37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차지했지만 3월 초 243위에 그치며 바닥권으로 곤두박질쳤다. 4월 초 현재 213위에 머물고 있다.
1개월 수익률이 두 달 연속 바닥권을 벗어나지 못하면서 1년 수익률 순위도 급격히 떨어졌다. 1월 초 227개 펀드 가운데 54위로 양호한 수준이었지만, 3월 초에는 166위로 추락했다. 4월 초 현재 138위로 소폭 회복했지만 여전히 중하위권에 머무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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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산 규모도 급격히 축소됐다. 운용펀드 기준으로 지난 2월 말 440억 원까지 증가했지만 4일 현재 282억 원으로 감소했다. 한 달이 조금 넘는 기간동안 펀드 순자산의 3분의 1 가량이 증발한 셈이다.
알리안츠KOSPI200인덱스펀드는 인핸스드(enhanced) 인덱스펀드로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되 포트폴리오를 시가총액 비중에 완전히 맞춰서 복제하지는 않는다. 매니저의 판단에 따라 특정 섹터의 종목 비중이 더 높거나 낮아질 수 있는 특성을 갖고 있다. 또한 파생형으로 펀드 순자산의 일정 비중을 코스피200 지수선물이나 옵션에 투자한다.
알리안츠자산운용 관계자는 "펀드 규모가 크지 않다보니 10~20억 원 수준의 환매에도 수익률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구조"라며 "환매 주문이 들어오는 것과 실제 주식을 매도하는 시점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지수가 하락하는 구간에서 환매가 나오면 펀드 수익률에 더 안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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