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베트남펀드 출시 추진 베트남 주식에 60% 투자, 저평가 종목 투자 병행
강우석 기자공개 2016-04-19 09:46:55
이 기사는 2016년 04월 15일 11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베트남펀드를 신규 출시한다. 베트남 주식만 담는 첫 해외펀드로 비과세 혜택을 원하는 투자자를 주요 대상으로 한다. 그룹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베트남 사업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베트남증권자투자신탁1호(가칭)' 출시를 준비 중이다. 현재 베트남 현지에서 계좌개설 절차를 밟고 있으며, 늦어도 5월 중순께는 운용을 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 펀드는 총자산의 60% 이상을 베트남 주식에 투자한다. 호치민 증권거래소(HOSE)에 상장된 주식 300여 개 중 시장 지배력과 재무건전성, 수익성이 우수한 종목이 타깃이다. 밸류에이션 상 저평가된 종목에도 10~20% 정도 투자해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달러 헤지형과 언헤지형 모두 출시한다. 달러자산에 대한 견해가 각양각색이라는 점을 고려해 투자자가 직접 환노출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달러와 베트남 화폐(동화) 간에는 환헤지를 실시하지 않아, 환율 변동에 따라 손익의 변동성도 덩달아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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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욱 베트남사무소장이 전반적인 운용을 총괄한다. 지난 2006년부터 베트남사무소에 몸담고 있는 소진욱 소장은 사내 최고의 베트남 전문가로 꼽힌다. 현재 그가 운용 중인 베트남 관련 펀드는 총 4개로 설정액이 448억 원에 달한다. 펀드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는 송진용 글로벌투자부문 본부장이 맡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비과세 해외펀드에 대한 수요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순수 주식형펀드를 론칭하게 됐다. 2006년부터 운용 중인 '베트남증권투자회사1'의 경우 주식혼합형펀드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이에 따라 해외펀드를 출시해달라고 여러 판매사들이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세제한특례법에 따라 전체 자산 중 해외 상장주식을 60% 이상 편입한 펀드에 투자한 고객은 가입일로부터 10년 동안 매매 및 평가손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그룹 차원에서 베트남 사업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지난 4일 대우증권 업무보고 자리에 참석한 박현주 회장이 베트남 투자를 주문한 데 따른 것이다. 신상품 출시 뿐 아니라 해외시장 역량이 뛰어난 대우증권과의 협업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베트남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해외펀드로 내놔도 손색이 없다고 판단했다"며 "동화가치 상승 시 초과수익을 거둘 수 있는 환노출형으로, 베트남 경제 성장의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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