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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쉬핑, 사모 탈피 공모채 시장 '노크' 사모채 100억 발행한지 한 달만…유효 신용등급 상승 후 '자신감'

배지원 기자공개 2016-04-27 13:22:21

이 기사는 2016년 04월 26일 07시4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벌크선사 폴라리스쉬핑(BBB+)이 공모 회사채로 자금조달에 나선다. 지난달 18일 100억 원을 사모 회사채로 조달한 지 한 달 만이다.

폴라리스쉬핑은 유효신용등급이 BBB+로 오른 후 처음으로 공모채 300억 원을 발행한다. 최근 BBB+급 회사채가 하이일드펀드용으로 각광을 받고 있어 이번 폴라리스쉬핑의 회사채도 하이일드펀드용으로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달 처음으로 폴라리스쉬핑의 회사채 본평가를 맡았던 한국신용평가는 이번에도 평정을 맡아 BBB+급으로 평정했다. NICE신용평가는 여전히 BBB0에 '긍정적'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한국신용평가의 평정으로 폴라리스의 유효등급은 BBB+등급으로 상승했다.

폴라리스쉬핑은 당시 사모 회사채 금리를 4.8%로 결정지었다. 폴라리스쉬핑의 민평금리 1년물의 평균인 5.7%보다 약 1% 낮은 수준이었다. 공모 회사채로 조달하면 금리는 더 낮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하이일드펀드에 편입할 목적으로 발행되는 BBB급 회사채도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올 들어 BBB급 발행사들은 하이일드펀드의 급증한 수요에 기반해 자금조달에 나서고 있다. AJ네트웍스는 최초 공모액(300억 원)의 두 배가 넘는 770억 원의 수요를 모았다. 사모 발행에 나섰던 현대로지스틱스, 금호피앤비화학, 대성산업가스 등도 모두 자금유치에 성공했다.

올해부터 하이일드펀드에 대한 규제 강화도 BBB급 채권 수요 증가를 거들었던 셈이다. 하이일드펀드의 BBB급 이하 비우량 회사채 의무 편입 비중은 30%였지만 올해부터 45%로 높아졌다. 하이일드펀드가 지난해 보다 더 많은 BBB급 물량을 담아야 하는 외부 변수가 발생했다.

폴라리스쉬핑은 극심한 해운업 불황 속에서도 2012년부터 매년 두 자릿수의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을 내고 있다. 2007년 이후 컨테이너선 대선 위주의 사업에서 장기계약 중심의 사업으로 전환하면서 탄탄한 실적을 보였다. 폴라리스쉬핑의 지난해 매출은 7873억 원, 영업이익은 1170억 원을 기록했다.

포스코, 발레(Vale)등 산업에서 시장지위가 우수한 화주와의 장기운송계약을 통해 업황침체를 극복하고 있다. 장기운송계약을 통한 매출비중은 지난해 기준 62%에 이른다. 장기계약의 잔존기간이 평균 10년에 이르고 있어 영업기반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재무레버리지비율은 과중한 상태다.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은 474%, 차입금 의존도는 77.6% 수준이다. 강교진 한국신용평가 애널리스트는 "영업현금흐름과 대체자금조달력에 기반한 재무융통성 등을 감안할 때 점진적인 재무구조 개선과 유동성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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