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송도에 프리미엄 아울렛 오픈 정지선 회장 "가족단위 고객" 강조 …목표 연매출 3500억
송도(인천)=장지현 기자공개 2016-04-27 13:46:07
이 기사는 2016년 04월 27일 13시4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백화점이 오는 29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도심형 프리미엄 아울렛'을 연다. 송도점은 지난해 문을 연 김포점에 이은 두 번째 프리미엄 아울렛 점포로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인테리어부터 상품 구성(MD)까지 꼼꼼하게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김영태 현대백화점 사장은 27일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송도에 기존 도심형 아울렛과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의 강점을 결합한 '도심형 프리미엄 아울렛'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며 "현대 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은 수도권 서부지역 아울렛 가운데 최대 규모로 매출 목표는 올해 2400억 원, 내년 3500억 원"이라고 밝혔다.
지하 3층에서 지상 3층 규모의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은 영업면적이 4만9500㎡(1만5000평)로 경기 파주, 김포 등 수도권 서부지역에 있는 아울렛 가운데 가장 크다.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광명점의 영업면적이 1만200㎡,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이 1만2000㎡, 파주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이 1만1000㎡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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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점 브랜드는(식음료 포함)는 총 300여 개로, 경기 파주·김포 등 경쟁상권 아울렛 중 가장 많다. 명품브랜드(페라가모, 발리, 멀버리)를 비롯해 대중 브랜드(나이키·아디다스·뉴발란스·유니클로)를 함께 구성했다.
송도점이 중점을 두고 있는 고객층은 30~40대다. 이를 위해 현대백화점은 명품브랜드 대신 △라이프스타일형 체험 매장 △키즈상품 및 놀이공간 △프리미엄 식품관을 강화했다.
김 사장은 "백화점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고객은 50대 이상이지만 아울렛은 30대"라며 "이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고민했고 송도점의 경우 명품브랜드를 40개 안팎으로 줄이는 대신 리빙관련 품목, 아이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지선 회장은 송도국제도시의 입지적 강점을 살려 글로벌하고 트렌디한 상품구성(MD)을 갖추고 가족 단위 고객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는 전언이다.
현대백화점은 앞으로도 백화점보다는 '아울렛' 출점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사장은 "아울렛 출점이 우선적이라고 할 순 없지만 성공확률이 높은 비즈니스 모델을 찾을 수 밖에 없다"며 "백화점을 오픈하기엔 도심 부동산가격이 지나치게 비싸거나 중소 상인과의 갈등 등이 있어 어려운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 인근에는 현재 NC큐브 커낼워크, 롯데마트, 홈플러스가 있다. 사실상 경쟁사가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내년 상반기에 신세계가 인근 시흥 배곧신도시에 프리미엄 아울렛을 열고 이후 2019년엔 롯데와 신세계가 송도 내에 각각 복합쇼핑몰을 오픈할 예정이다.
향후 유통업체간 송도지역 내 경쟁에 대해 김 사장은 "어느 지역이든 유통사업에서 독점은 없다"며 "서로 상권을 서로 분할하고 키워나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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