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6년 05월 02일 16:1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생명이 2분기 변액보험 자산배분 전략에서 선진국 IT 섹터를 강조했다. 페이스북과 구글 등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IT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들을 주목했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비중을 유지해온 컨슈머 섹터와 함께 장기적 성과를 기대해볼 만한 섹터로 꼽혔다.변액보험 모델 포트폴리오의 자산군별 비중은 전분기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했다. 이번 분기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펀드 리밸런싱을 최소화하라는 조언이다.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자산배분 지침서인 'MVP(Mirae asset Variable insurance Portfolio)'는 2분기 모델 포트올리오의 해외주식 비중을 전분기에 이어 25%로 유지했다. 다만 지역과 섹터를 선별해 투자하라는 주문이다.
MVP는 해외주식군 중에서도 혁신기술 보유 비중이 높은 선진국 IT 섹터를 주목하며 'FANG'이라는 키워드를 제시했다. 페이스북(Facebook)과 아마존(Amazon), 넷플릭스(Netflix), 구글(Google) 등 성장 잠재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주요 IT 기업의 첫 알파벳을 딴 단어다. 미래에셋생명은 미국 혁신기업 투자비중이 높은 글로벌마켓주식형 변액보험 펀드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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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 섹터에 대한 '선호' 전망은 이번 분기에도 유지됐다. 컨슈머 섹터는 글로벌 및 럭셔리 브랜드 그리고 이머징의 빠른 소비로 수혜를 입는 기업에 투자하는 섹터다. 미래에셋생명은 낮은 유가가 글로벌 중산층의 소비 여력을 높이고, 컨슈머 섹터의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2분기 모델 포트폴리오에서 해외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50%, 국내채권은 10%로 전분기와 같다. 미국과 일본, 유럽의 양적완화 정책 등으로 선진국과 한국 국채금리가 역대 최저수준으로 하락한 가운데, 국내외 국채금리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낮아 당분간은 높은 운용수익률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채권형 펀드의 변동성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으로 국내외 채권에 균형적으로 투자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변액보험 자산배분을 맡고 있는 미래에셋생명 고객자산운용본부는 이번 분기 펀드 리밸런싱을 최소화하라고 조언했다. 올해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는 안정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주장이다. 최근 자산가격의 변동성이 줄었지만 이는 선진국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감은 지속되고 있어 위험자산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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