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證, 이사회에 'ELS 운용손실' 보고했다 작년 12월 'ELS 헤지운용 손실원인 및 대책' 보고
김현동 기자공개 2016-05-12 10:24:54
이 기사는 2016년 05월 09일 11시2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투자증권이 주가연계증권(ELS) 헤지운용과 관련한 손실 발생 원인과 대책을 이사회에 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증권은 지난해 12월8일 열린 이사회에서 'ELS 헤지운용 손실발생 원인 및 대책'을 보고했다. 이와 함께 '금융감독원 유동성 리스크관리 점검 결과'와 '한화투자증권 지배구조 개선안'도 이사회에 보고됐다.
ELS 헤지운용에 대한 보고 외에도 이날 이사회에서는 '2016년도 파생결합증권 및 파생결합사채 발행예정한도 승인'도 의결됐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ELS 헤지운용 손실발생 원인 및 대책'의 보고자는 알려줄 수 없다"면서도 "통상 관련 임원이나 팀장급에서 내용을 이사회에 보고한다"고 말했다. ELS 헤지운용 담당 임원은 정해근 Sales & Trading(S&T)본부장이었다.
당시 이사회에는 주진형 전 대표이사 사장뿐만 아니라 여승주 현 대표이사 사장(당시 부사장)도 참석했다. 여승주 사장은 지난해 11월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사외이사는 정규상 사외이사, 송규수 사외이사, 이준행 사외이사 등이 관련내용을 보고받았다. 정규상 사외이사는 이날 이사회에 불참했다.
여승주 사장은 ELS 헤지운용과 관련한 손실 보고를 받은 뒤 관련자의 책임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부터 3개월이 지난 뒤 정해근 S&T본부장이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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