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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워크아웃 졸업後 첫 실적 '순항' 1Q 순이익 247억, 전년동기比 248.4%↑..내실경영, 원가절감 노력 '빛'

김장환 기자공개 2016-05-17 14:53:59

이 기사는 2016년 05월 17일 14:4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금호산업이 올해 1분기 대폭 개선된 실적을 내놨다. 지난해 말 기업재무구조 개선작업(워크아웃) 졸업 후 어려운 대외환경 속에서도 선방했다는 평가다.

금호산업은 2016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659억 원, 영업이익 96억 원, 당기순이익 24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고 순이익은 174억 원 가량 늘었다.

금호산업은 수익성 중심의 수주관리 덕분에 1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현장별로 원가관리를 체계화하고 판관비 감축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미분양이 전혀 없을 정도로 리스크 관리에 철저히 나섰다.

신규 수주액 역시 크게 확대되는 추세를 보여 올 한해 남은 기간에도 안정적 실적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호산업은 올해 1분기 7381억 원대 신규 수주액을 달성했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내실경영에 집중한 결과 양호한 수익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구조조정을 지속하고 있는 만큼 향후 기업가치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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