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창, 금호산업 이사진 합류 '승계 가속' 책임경영 체제 구축, 그룹 영향력 강화
박창현 기자공개 2016-03-14 08:13:25
이 기사는 2016년 03월 11일 18시5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장남인 박세창 사장이 금호산업 이사진에 합류한다. 박 사장이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인 금호산업 경영 일선에 나서면서 후계 승계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금호산업은 11일 이사회를 열고 박세창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실 사장을 금호산업 사내이사후보로 선임했다. 기존 사내이사인 박삼구 회장과 서재환 사장에 대해서는 재선임을 의결했다. 박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은 오는 28일 금호산업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박 사장의 금호산업 이사진 합류는 예정된 수순이었다. 박삼구 회장과 박 사장은 지난해 약 7000억 원을 들여 채권단으로부터 금호산업 경영권을 되찾아왔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과 금호터미널, 금호고속 등을 지배하고 있는 실질적 지주회사다.
그룹 적통 후계자인 박 사장의 금호산업 이사진 합류는 책임 경영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금호산업 경영권을 되찾았지만 풀어야할 당면과제가 산적해있는 상황이다. 당장 실적 개선이 시급하다. 공사 원가율 상승과 매출채권 손상차손 증가로 작년 금호산업 영업이익은 398억 원에서 207억 원으로 전년 대비 47% 줄었다. 자회사 손실 여파로 당기손익은 61억 원 적자로 돌아섰다. 책임 경영 하에 빠르고 과감한 사업 재편이 필요한 시점이다.
박 회장 부자는 인수 첫 해 강도높은 사업 재편이 필요하다고 판단, 책임 경영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여전히 금호타이어 인수 등 그룹 재건 과제가 남아있다는 점에서 금호산업을 확실한 경영 컨트롤타워로 삼기 위한 조치로도 해석된다.
금호산업은 오는 28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박세창 사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건을 포함해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건 등을 안건으로 올릴 계획이다. 또 사업 목적에 경영진단과 컨설팅업을 추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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