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워진 중소형주 펀드, 최다 보유종목이 '한전' [펀드 포트폴리오 맵] 보유비중 7.25%…KB중소형주포커스 등 대형펀드 편입
강예지 기자공개 2016-05-23 14:46:11
이 기사는 2016년 05월 19일 16시0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중소형주 펀드들이 최근 시가총액 39조 원에 육박하는 한국전력을 가장 많이 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익의 안정성과 고배당 매력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19일 theWM에 따르면 3월 초 기준 전체 운용사의 중소주식형에서 한국전력이 7.2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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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주식형에서 몸집이 큰 펀드들이 한국전력에 투자하고 있다. 235개 중소주식형 펀드 중 유일하게 운용규모 1조 원 이상인 KB중소형주포커스가 대표펀드 기준 포트폴리오의 3.39%를 투자했고, 그 다음 규모인 삼성중소형FOCUS가 3.97%를 담고 있다. KB중소형주포커스의 운용규모는 1조 887억 원 상당, 삼성중소형FOCUS는 8285억 원 상당이다.
이외 한국전력에 투자하고 있는 주요 펀드로는 맥쿼리뉴그로쓰, 하나UBS코리아중소형, 삼성퇴직연금코리아중소형, 삼성클래식중소형연금 등이 있다.
운용사 중소주식형의 한국전력 투자비중은 지난해 12월 2.19%에 불과했다. 당시 삼성중소형FOCUS와 삼성클래식중소형연금, 삼성퇴직연금코리아중소형 등 3개 펀드가 포트폴리오의 2.5% 안팎을 한국전력에 투자하고 있었다.
지난해 연말 5만 원을 찍은 한국전력 주가는 연초 이후에도 상승 흐름을 보였다. 지난 9일에는 6만 3700원까지 올랐다. 한국전력이 안정적인 이익을 유지하고 있어 다른 기업 대비 이익의 질이 높다는 분석이다. 높은 배당수익률도 투자 매력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력의 배당수익률은 5.15%다.
한 운용사 관계자는 "매출과 순이익 등 실적이 좋아지고 있다"며 "이에 더해 주당 3100원의 높은 배당을 지급해 매력이 부각됐다"고 말했다.
한국전력 다음으로 중소주식형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종목은 컴투스(6.86%)다. 이어 SK텔레콤(5.14%), 네이버(4.20%), 로엔(3.71%), 휠라코리아(3.51%), KB손해보험(3.29%), 한세실업(3.13%), 한미약품(2.92%) 순서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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