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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커, 1분기에 롯데면세점서 1조 썼다 중국인 매출 비중 70% 돌파 …단체관광객 등 유치

장지현 기자공개 2016-05-23 08:24:23

이 기사는 2016년 05월 20일 14:3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면세점 전체 매출 가운데 중국인 구매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올 들어 70%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로 환산하면 1분기에만 1조 원에 육박한다.

20일 호텔롯데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의 중국인 관광객(유커) 매출 비중은 지난해 63.3%에서 올 1분기 70.8%으로 7.5%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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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한국인 매출 비중은 27.4%에서 21.3%로 6.1%포인트, 일본인 매출 비중은 3.2%에서 3%로 0.2%포인트씩 각각 하락했다.

롯데면세점의 국내외 시장 매출은 지난해 1분기 1조573억 원에서 1조3304억 원으로 25.8% 늘었다. 롯데면세점 1분기 매출에 국적별 비중을 대입하면 유커는 9420억 원을 지출했다. 내국인은 2834억 원, 일본인은 399억 원을 지출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한국을 찾은 유커는 167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7.1% 늘었다. 지난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이다.

특히 2분기엔 4월에 발생한 구마모토 지진 여파에 따라 일본으로 향하던 유커들의 발길도 다시 한국으로 유턴하고 있다.

방한 유커 수가 늘어나면서 올 1분기 롯데면세점의 유커 매출은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53% 급증했다. 단체 유커 매출 증가율은 69.9%다.

이 기간 롯데면세점을 다녀간 중국인 단체 관광객은 △중국 맥도날드 임직원 신년회 2700명 △ 베이징·상하이 지역 의료장비회사 인센티브(포상) 관광 1600명 △베이징 현대차그룹 신년 하례회 행사 1000명 △화장품 다단계 업체 메리케이 포상 관광 520명 등이다.

롯데면세점은 2011년부터 중국 등 현지 해외사무소에 대한 투자를 획대하고 대규모 인센티브 관광객을 지속적으로 유치해왔다. 2분기에도 중국을 포함해 일본, 대만, 태국, 홍콩 등지에서 총 4만명에 달하는 대규모 외국인 관광객이 롯데면세점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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