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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 LIG증권 인수 PEF LP 구성 완료 새마을금고·과기공·산은캐피탈 등 400억원 LP 출자

송민선 기자공개 2016-05-24 09:11:22

이 기사는 2016년 05월 20일 14:4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IG투자증권 인수를 추진 중인 케이프의 사모투자펀드(PEF) 기관투자자(LP)들이 확정되면서 케이프의 인수·합병(M&A) 작업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20일 IB업계에 따르면 케이프는 최근 LIG투자증권 인수를 위한 700억 원 상당의 PEF LP 모집을 완료했다. 새마을금고와 과학기술인공제회, 산은캐피탈 등 총 3곳의 LP로부터 400억 원 가량의 자금을 조달받을 전망이다.

케이프는 당초 LIG투자증권 인수에 필요한 자금 1300억 원 가운데 600억 원을 인수금융을 통해 공급받기로 했다. 나머지 인수대금 700억 원은 케이프의 자회사인 케이프인베스트먼트가 조성한 PEF를 통해 넣는다.

PEF에 참여하는 LP들은 새마을금고, 과학기술인공제회, 산은캐피탈 등 3곳이다. 새마을금고는 PEF에 지분투자와 전환사채(CB)를 합치는 방식으로 자금을 넣기로 했다. 과기공은 100억 원의 자금을 지분에 투자하는 형태로 출자한다. 케이프는 300억 원 가량을 부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프는 지난해 11월 KB손해보험이 매물로 내놓은 LIG투자증권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같은해 12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지난 18일 열린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에서 대주주 적격성을 승인을 받은 상태로, 오는 25일 열리는 금융위 최종 의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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