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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신에너지 車' 협력기회 무한대" [2016 China Conference]팡신위 '궈시안 하이테크' 부사장

한형주 기자공개 2016-05-20 18:23:47

이 기사는 2016년 05월 20일 18시2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은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갖고 있다. 보다 나은 차량용 배터리 개발을 위해 한·중 양국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

중국 전기차 배터리 업체 '궈시안 하이테크'의 팡신위(Fang Xinyu) 부사장(사진)은 20일 밀레니엄 서울힐튼에서 열린 '2016 더벨 차이나 컨퍼런스'에서 "신에너지 자동차 및 동력 배터리 분야에서 한국-중국 간 협력의 기회가 많을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2016 더벨 차이나 컨퍼런스 세션3_5
20일 중구 밀레니엄 서울힐튼에서 열린 '2016 더벨 차이나 컨퍼런스'에서 Fang Xinyu GuoXuan Hightech 부사장이 '중국기업의 시각에서 본 한중간 전기자동차·신소재산업에서 합작 및 투자기회'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다른 관련 기업과 △산업자본 융합 △연구·개발(R&D) 성과 공유 △전략적 파트너십 등 협력을 통한 공동이익을 추구한다는 설명. 팡신위 부사장은 "배터리·전제제어·모니터링·소재 등 여러 영역에서 각국 기업의 엔지니어들 간 기술 협력은 물론 자원 공유도 가능해진다"고 내다봤다.

궈시안 하이테크는 △기업 인수합병(M&A) △동종업계 및 그 외 기업과의 협력 △업·다운스트림 생산사슬 협력(부극·세퍼레이터·전해액) 등 프로젝트 협력을 기초로 하고 있다는 게 팡신위 부사장의 설명이다. 그는 "한국과도 산업정책이나 인프라, 핵심기술 면에서 협력의 유인이 많다"고 강조했다.

2009년 '신에너지 자동차 발전 목표'를 처음으로 제시한 중국은 이듬해 신에너지 자동차를 전략적 신흥산업으로 삼을 것을 명확히 했다. 2012년엔 '에너지 절약과 신에너지 자동차 발전 계획(2012~2020년)에 따라 발전 목표를 한층 더 강화했다. 지난해 발표한 '중국제조 2025'에서는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 발전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밝혔다. 업계에선 오는 2020년 동력 배터리 단량체 생산량은 512억 8000억 와트시(Wh)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팡신위 부사장에 따르면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량은 지난해부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기준 판매량은 36만여 대로, 미국을 초월해 글로벌 1위를 기록 중이다. 차종은 주로 버스다.

반면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에선 우리나라의 삼성SDI와 LG화학, 일본 파나소닉 등 3사가 세계 점유율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 리튬 배터리 소재(전해액) 부문에서도 한국의 욱화성이 판매량 1위이며, 중국 최대 기업인 궈타이화룽은 3위를 차지하고 있다.

궈시안 하이테크는 2006년 설립됐다. 허페이시 신짠구 야오하이 산업단지에 위치해 있다. 직원 수는 2700명. 리튬이온 배터리와 관련 재료의 연구개발, 생산,경영을 주 사업 영역으로 하고 있다. 주요 상품은 리튬인산철 재료, 배터리 셀, 파워 배터리 팩, BMS시스템, 충전형 배터리 팩 등이다.



<발표 전문>

신에너지 자동차, 전기차, 소재 등 부문에서 한국과 협력할 게 많다. 중국 정부가 신에너지 자동차 발전에 있어 흔들림 없는 지원 정책을 펼 것이란 게 중요하다. 특히 나는 정부가 이 산업을 국가 전략 차원으로 격상시키는 내용의 담화를 발표했을 때 깊은 인상을 받았다.

사실 개혁 개방 30여년 간 중국의 자동차 산업은 많은 굴곡을 겪었다. 중국 시장을 개방, 타 기업과 합자하는 방법 등을 통해 발전을 모색했다. 새로운 기술을 소화해 더 많은 걸 배우고자 했다. 그러나 결국 정부가 인식한 건 그간 중국 자동차 시장을 개방했음에도, 독일 폭스바켄이나 미국 GM, 한국 현대·기아차에 비해 기술적 업그레이드가 느리다는 것. 생각보다 목표 달성이 더디다 판단하게 됐다.

그만큼 2009년의 신에너지 자동차 관련 계획은 더 야심차게 발표됐다. 여기선 대부분 지표에서 목표는 이미 실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신에너지 자동차 부문에 있어선 세계적인 수준과 거의 궤를 같이 한다고 생각한다.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중국의 자동차 동력 배터리의 성장률은 매우 빠르게 늘고 있다. 물론 이 중 일부는 자동차가 아닌 다른 데 쓰이는 물량도 있긴 하다. 저속 자동차라든지 골프 카트 등등.

2014년 1월에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 규모를 보면 매년 2300만 대 정도 만들어지고 있다. 이후 속도가 조금 둔화되긴 했지만,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이다. 신에너지 자동차의 경우 판매량에선 이미 미국을 넘어 우리(중국)가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판매량 '톱 10' 안에 있는 대부분 기업들이 정부 소유가 아닌 민간 기업이란 점도 눈여겨 볼 점이다. 국유 기업의 경우 관리가 엄격해 변화에 둔감하고 덜 유연하다는 맹점이 있을 수 있다. 반면 비국유 기업의 경우 '신에너지 자동차'가 흔치 않은 기회의 일환이란 점을 간파, 기술만으로 자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게다가 최근 몇년 간 중국이 다양한 보조 및 장려 정책으로 이 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중국은 순수 전기차 역시 중요한 신에너지 자동차차 산업으로 보고 있다. 순수 전기차의 경우 충전 인프라 구축이 매우 절실하다. 인프라 없이는 전기차를 발전시킬 수 없으므로. 이 부분에서도 중국 정부는 재정적 보조를 하고 있다.

중국 내에서 신에너지 자동차의 핵심은 버스 시장이다. 국토 면적이 넓고, 고속철도나 항공산업 등은 발전이 덜 돼 있다. 따라서 대중교통에서 버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아직 크다.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 내에서도 버스 차량은 60%를 차지한다.

여러분이 관심 갖고 있는 분야는 아마 협력을 어떻게 할 것인가일 텐데 한국과 중국은 신에너지 자동차 및 동력배터리 영역에서 분명 협력의 기회가 있다. 앞서 밝힌 바와 같이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은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갖고 있다. 보다 나은 차량용 배터리 개발을 위해 한·중 양국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우린 다른 관련 기업과 산업자본 융합, 연구·개발(R&D) 성과 공유, 전략적 파트너십 등 협력을 통해 공동이익을 추구하고 있다. 배터리나 전제제어, 모니터링, 소재 등 여러 방면에서 엔지니어들 간 기술 협력은 물론 자원 협력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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