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BW 1500억원 발행..자금 조달 속도 이자율 3%, 투자자 2년 후 풋옵션...대표주관 신영증권
이길용 기자공개 2016-05-27 08:55:06
이 기사는 2016년 05월 26일 10:1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두산건설이 신주인수권부사채(BW) 1500억 원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두산건설은 내달 초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1500억 원 규모의 공모 분리형 BW를 발행한다. 대표 주관사는 신영증권이 맡았고 인수단으로 유진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KTB투자증권, 유안타증권, 한화투자증권이 참여한다.
이자율은 3%대로 알려졌고 투자자들은 2년 후 조기상환을 청구할 수 있는 권리(풋옵션)을 보유한다.
두산건설은 지난해와 2014년 각각 1500억 원과 2000억 원의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당시에는 분리형 BW 발행이 불가능해 CB로 자금을 조달했다. 지난해 8월부터 공모에 한해 분리형 BW 발행이 가능해지면서 올해는 BW 발행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전환될 때까지 채권을 들고 있어야 하는 CB 보다는 신주인수권을 분리할 수 있는 BW를 더 선호한다.
두산건설은 지난 4월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1/10 감소시키는 무상감자를 실시했다. 당시 주가가 액면가를 밑돌고 있는 문제를 해소하면서 증자나 메자닌 등 주식자본시장(ECM)에서 자금조달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두산건설은 지난 10일 배열회수보일러(HRSG) 사업을 3000억 원에 매각했다. 대상자는 제너럴일렉트릭(GE)이다. 지난 3월에는 두산큐벡스 지분 78%를 그룹 계열사에 넘겨 1080억 원을 확보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