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아메리카, 11억 달러 글로벌본드 발행 3년물 5억 달러, 5년물 6억 달러…주관사 BOA메릴린치·CAC·SG
이길용 기자공개 2016-06-10 07:27:00
이 기사는 2016년 06월 09일 15시4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자동차의 미국 금융 자회사인 현대캐피탈아메리카(HCA)가 글로벌본드(RegS/144a) 발행에 성공했다. 현대캐피탈아메리카는 3개월 만에 20억 달러가 넘는 자금을 모으게 됐다. 사업 확장의 든든한 기반을 마련했다.현대캐피탈아메리카는 지난 8일 글로벌 채권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북빌딩(수요예측)을 실시했다. 그 결과 발행 규모는 3년물 5억 달러, 5년물 6억 달러로 확정됐다. 최종 발행 금리는 미국 국채 금리 3년물과 5년물에 각각 110bp와 125bp를 가산한 수준으로 결정됐다. 주관사는 BOA메릴린치, 크레디아그리콜(CAC), 소시에테제네랄(SG)이 맡았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3월에도 3년물 6억 달러, 5년물 4억 달러의 글로벌본드를 발행했다. 당시 금리는 3년물이 137.5bp, 5년물 155bp를 가산한 수준으로 확정됐다. 3개월 만에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현대캐피탈아메리카는 조달 금리를 이전보다 낮춘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캐피탈아메키라는 미국 시장에서 리스·할부 등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에 있는 현대캐피탈서비스(HCS)는 국내 시장과 이머징 마켓에 집중한다. 두 회사는 별개의 법인으로 현대캐피탈아메리카의 자금 조달은 현대자동차에서 직접 진행한다.
현대캐피탈아메리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급성장했다. 2008년 5조 원대에 그쳤던 대출자산은 2014년 이후 20조 원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소매인수율도 17%에서 50%를 넘어섰다. 현대캐피탈아메리카는 자금 조달을 늘리면서 확장을 위한 행보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캐피탈아메키라의 국제 신용등급은 현대자동차와 동일하다. S&P는 A-(안정적), 무디스는 Baa1(안정적)으로 평정했다. 현대캐피탈아메리카는 2012년부터 모기업인 현대자동차의 지급보증(Full Guarantee) 없이 국제금융시장에서 채권을 발행하고 있다. 다만 현대자동차의 지원 가능성이 강하게 반영돼 있어 독자신용등급과 상관없이 두 회사의 신용등급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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