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예심 앞둔 두산밥캣, 해외 NDR 추진 美·亞 등 열흘 일정‥7월 초 예심청구 할 듯
민경문 기자공개 2016-06-13 08:39:22
이 기사는 2016년 06월 09일 16시5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반기 기업공개(IPO)가 예정된 두산밥캣이 이달 말 해외 넌딜 로드쇼(NDR)를 진행한다. 7월 초 거래소 예비심사 청구를 앞둔 시점의 NDR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이달 말 한국투자증권, JP모간 등 주관사단과 함께 해외 NDR를 실시한다. 열흘 가량의 일정으로 미국과 아시아 주요 국가를 다녀올 예정이다. 7월초로 예정된 거래소 예심 청구일 이전에는 NDR을 끝마칠 것으로 보인다.
NDR은 상장이나 채권 발행 등을 앞둔 발행사가 투자 유치를 위해 실시하는 투자설명회와는 달리 기업의 기본적인 정보만 소개하는 자리다. IPO를 앞둔 두산밥캣이 현지 투자자들에게 기업을 알리고 반응을 미리 탐색하는 성격이 짙다.
현행법상 비상장기업은 증권신고서와 투자설명서 제출 전까지 일절의 사전 마케팅 활동을 할 수 없다. 두산밥캣 역시 IPO에 대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고 최근 비즈니스 현황과 실적 추이를 알리는 데 일단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두산밥캣 상장은 그룹 재무개선을 위한 마지막 퍼즐조각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미 두산인프라코어의 공작기계 매각, 두산DST 매각, 두산건설의 배열회수보일러(HRSG) 매각 등을 통해 적지 않은 자금을 확보했다. 두산밥캣의 경우 2014년 조달한 차입금 17억 달러 가운데 1억 2000만 달러를 최근 조기 상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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