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네비게이터펀드, '엔씨소프트'에 꽂혔다 [펀드 포트폴리오 맵] 일반주식형펀드, 엔씨소프트 비중 연초 이후 0.47% ->1.64% 증가
박상희 기자공개 2016-06-16 11:40:38
이 기사는 2016년 06월 13일 09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운용규모가 1조 원이 넘는 국내 대표 대형 성장주펀드인 한국투자네비게이터펀드가 최근 게임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히는 엔씨소프트 비중을 크게 높였다. 지난 2013~2014년 아모레퍼시픽 등 중국 소비 수혜주로 꼽혔던 종목에 대한 선제적 투자로 선방한 성과를 냈던 네비게이터펀드의 승부수가 엔씨소트트에도 통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3일 theWM에 따르면 4월 초 기준으로 전월 대비 국내 일반주식형펀드 내 종목별 비중이 가장 크게 증가한 건 엔씨소프트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0.85%포인트가 증가했다. 삼성생명(0.67%p), 한미약품(0.53%p), 하나금융지주(0.52%p), 영원무역홀딩스(0.46%p) 등의 순으로 엔씨소프트 뒤를 이었다.
엔씨소프트는 전체 일반주식형펀드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64% 가량으로 13위에 랭크돼 있다. 연초만 하더라도 엔씨소프트의 비중은 0.47% 가량으로 50위 권 밖이었지만 비중이 꾸준히 올라 3월엔 비중이 1%를 넘어섰다. 4개월 만에 일반주식형펀드의 엔씨소프트에 대한 투자 비중이 3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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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근의 비중 증가는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엔씨소프트를 집중적으로 사들인 것에 기인한다. 운용규모가 1조 1300억 원이 넘는 '한국투자네비게이터증권투자신탁1(주식)'을 비롯해 '한국투자패스파인더증권투자신탁1(주식)', '한국투자네비게이터소득공제증권전환형자투자신탁(주식)', '한국투자네비게이터증권투자신탁2(주식)', '한국투자퇴직연금네비게이터증권자투신탁1(주식)' 등이 각각 5% 이상 넘게 엔씨소프트를 보유하고 있다.
그밖에 '한국투자압축포트폴리오프리미어증권투자신탁(주식)', '한국투자목표전환형증권투자신탁(주식)' 1호 및 2호, '한국투자골드플랜네비게이터연금증권전환형증권투자신탁1(주식)' 등은 엔씨소프트를 각각 4% 이상 보유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를 보유하고 있는 펀드 상위권을 한국투신운용 펀드가 휩쓸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일반주식형펀드 전체로 보면 엔씨소프트 비중은 6.17%가량으로 삼성전자(24.12%), LG전자(8.03%), LG디스플레이(7.26%) 등의 뒤를 이어 4위에 랭크돼 있다. 전월 대비로는 엔씨소프트 비중이 2.03%p 가량 증가했다.
한국투신운용이 최근 엔씨소트프에 대한 보유 비중을 높인 건 실적 기대감과 향후 성장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엔씨소프트는 애널리스트 등 전문가 사이에서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히고 있다. 안정적인 실적을 실현하고 있고, 신제품의 흥행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는 3·4분기 모바일 RPG 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다.
김성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기존 온라인 게임 시장 입지가 탄탄한데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 갈 가능성이 높은 회사"라면서 "최근 대형 주식형펀드들이 엔씨소프트 매입 비중을 높이고 있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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