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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홀딩스 지주사 전환, 신용도 영향은 등급 스플릿 해소 여부 주목…IPO 앞둔 에스티팜 성장 가속 긍정적 영향 줄까

김병윤 기자공개 2016-06-17 14:14:06

이 기사는 2016년 06월 15일 16:2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지주사 전환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기업공개(IPO)를 앞둔 자회사 에스티팜의 지분 요건만 충족하면 지주사 체제가 완성된다. 지주사 출범 선언 이후 3년 만이다..

현재 동아쏘시오홀딩스의 기업신용등급은 신평사별로 스플릿이 발생해 있다. 에스티팜의 상장과 지주사 전환으로 신용등급 스플릿이 해소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에스티팜은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부회장이 43.37%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배구조 측면에서 핵심 계열사로 인식되고 있는 이유다. 실적도 개선되고 있어 그룹 내 중요도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스티팜, 신용등급 스플릿 해소 역할 해낼까

현재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신용등급은 한국기업평가가 A+, 한국신용평가의 경우 한 노치(notch) 낮은 A0를 부여하고 있다.

한신평은 부진한 현금흐름을 신용도의 제약 요인으로 지적하고 있다. 정혁진 한신평 연구원은 "분할 이후 바이오시밀러 부문에 대한 CAPEX 자금 소요와 연구개발비 부담으로 인해 자금부족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경상연구개발비 부담은 지속되고 있어 지주사로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여전히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신평과 한기평 모두 동아에스티와 동아제약 등의 신인도를 등급 트리거로 삼고 있다. 한신평 경우 주력 자회사의 신인도 상승을 등급 상향 트리거로 꼽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2013년 선언한 지주사 전환이 확인된 부분은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에스티팜의 상장으로 대규모 공모자금이 유입되는 점과 상장사 타이틀을 보유한 자회사가 추가된 부분은 신인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티팜 IPO' 지주사 전환 마지막 퍼즐…에스티팜, 중요도 커질 듯

동아쏘시오홀딩스 자회사 에스티팜은 지난 14일 공모가가 2만 9000원으로 결정됐다고 공시했다. 희망 공모가 최상단보다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전체 공모 규모는 1352억 5600만 원이다. 올 1분기 말 기준 에스티팜의 총 자산은 약 2230억 원이다. IPO를 통해 총 자산의 약 61%에 달하는 자금을 손에 쥐게 된 셈이다.

에스티팜의 상장으로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지주사 전환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현재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에스티팜 지분율은 19.99%. 에스티팜이 상장할 경우 지분율은 14.99%로 희석되게 된다. 향후 추가적인 지분 매입을 통해 지주사 전환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당장 지주사 전환이 동아쏘시오홀딩스 신용등급에 결정적 변수가 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에스티팜의 성장성을 볼 때 상장 이후 실적 변화에 따라 지주사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신용등급은 동아제약과 동아ST에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며 "에스티팜의 상장 이슈가 단기적으로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에스티팜의 실적이 점차 개선되고 있어, 향후 그룹 내 중요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에스티팜의 영업이익은 2011년 약 85억 원에서 지난해 345여억 원으로 크게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에스티팜이 상장회사라는 타이틀을 보유하게 되면서 그룹 내 영향력은 향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사업성·수익성이 뛰어나고, 오너의 지분율이 높기 때문에 지주사 신용도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계열사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기준 동아제약의 매출액은 약 3636억 원으로 동아쏘시오홀딩스 매출액의 약 52%를 차지했다. 동아ST 경우 연결대상으로 포함되지 않았지만 이사회를 장악하고 있어 주력 자회사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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