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6년 06월 22일 18:0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퀸테사인베스트먼트(이하 퀸테사)가 공동대표 체제에서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22일 PE 업계에 따르면 퀸테사를 공동으로 이끌던 서영태 대표가 회사를 떠나면서 김현준 대표가 홀로 회사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 대표는 일신상의 이유로 회사를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서 대표와 김 대표는 지난 2011년 2월 공동으로 퀸테사를 창립했다. 퀸테사를 단독으로 이끌게 된 김 대표는 살로먼브라더스와 베어스턴스 뉴욕지점, 살로먼스미스바니, 서던캐피탈그룹 등을 거친 금융 전문가다.
서 대표는 퀸테사 설립 이전 현대오일뱅크에서 지난 2010년까지 10년간 대표를 지낸 이력으로 시장에 알려진 인물이다. 당시 자본잠식 상태이던 회사를 국내 최고 석유화학기업으로 탈바꿈시킨 장본인이다. 취임 당시 6000억 원에 달하는 누적적자로 신음하던 현대오일뱅크는 서 대표가 취임한 이후 흑자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미국에서 국제경영학 석사 학위를 딴 서 대표는 캐나다로열은행의 크레딧(credit) 애널리스트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서 대표는 △체이스맨하탄은행 서울지점 부지점장 △1988년 미국의 주류업체 씨그램과의 합작사인 두산 씨그램에서 뉴욕 본사의 아시아·남미총괄 재무본부장 △두산씨그램의 CFO(최고재무책임자) △살로먼스미스바니 코리아(現 시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대표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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