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 유럽주식 털고 한국주식 늘려 [ISA 운용전략] 불확실성 대응 차원…미국·중국도 비중확대
김현동 기자공개 2016-07-11 11:27:45
이 기사는 2016년 07월 07일 11시2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투자증권이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유럽주식을 정리했다. 대신 하반기 한국주식을 중심으로 미국과 중국 관련 주식에 대한 투자를 늘렸다.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지난달 말 자산배분결정위원회를 열고 5~14% 이던 유럽주식 투자 비중을 0%로 줄이기로 결정했다.
브렉시트 직후 시장 상황을 지켜본 뒤 리밸런싱 여부를 정하기로 했는데, 불확실성 대응 차원에서 유럽주식에 대한 투자를 중단키로 한 것.
모델포트폴리오(MP)별로 보면 저위험부터 초고위험까지 모든 MP에서 유럽주식을 제외시켰다. 기존에 5%를 차지하던 저위험 MP의 유럽주식 비중이 0%로 정리됐고, 중위험과 고위험 MP에서도 각각 7%, 8%였던 유럽주식 비중이 0%로 줄었다. 초고위험 MP에서는 유럽주식 투자 비중이 14%에 이르렀는데, 이번에 모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
유럽주식을 정리하는 대신 한국주식과 미국주식, 중국주식 투자 비중을 늘렸다. 한국주식은 고위험 MP에서 27%에서 30%로 비중이 늘어났고, 초고위험 MP에서는 40%로 상승했다. NH투자증권은 한국주식 시장이 하반기에 하방 경직성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로 가치주 펀드 위주로 투자 규모를 늘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외에 미국 주식 비중을 꽤 늘렸고, 중국 주식 비중도 소폭 늘어났다.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출시 후 높은 수익률에 기여한 원자재 상품은 수익실현 후 재편입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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