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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한판토스, LG CNS와 스마트물류서비스 강화 물류+ICT 접목, 운영 효율화 통한 비용절감 노린다

김성미 기자공개 2016-07-21 08:23:25

이 기사는 2016년 07월 19일 15:1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해 LG상사 자회사로 편입된 범한판토스가 LG그룹 계열사인 LG CNS와 함께 스마트물류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범한판토스는 지난해 그룹에서 시스템통합(SI) 사업을 담당하는 LG CNS와 37억 원의 상품 및 용역 거래(매입)를 진행했다.

LG CNS 관계자는 "범한판토스의 글로벌 통합 물류시스템인 '글로벌 싱글 인스턴스(GSI)'의 전산시스템 구축 및 유지보수 관련 거래"라며 "GSI 시스템 구축을 위해 2011년부터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범한판토스는 2013년 물류 업계 최초로 GSI를 도입하며 본사를 비롯한 해외 법인과 지사, 물류센터 등이 통합 물류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GSI를 통해 물류 계약에서부터 국제운송, 창고관리, 포워딩 등 물류 제반 업무 일체를 통합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범한판토스와 LG CNS는 2005년부터 물류 시스템 구축 등을 협업하고 있다. LG그룹의 해외물류를 전담하던 범한판토스가 지난해 5월 LG상사 자회사로 정식 편입되면서 그룹 계열사인 LG CNS와의 협업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물류와 ICT의 융합이라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게 긴밀한 협력 관계가 필요한 상황이다. 물류 업계는 모바일,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ICT 기술을 적용한 물류 시스템을 구축, 운영 효율화를 통한 서비스 차별화에 힘을 쏟고 있다.

범한판토스는 LG CNS와 물류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범한판토스 관계자는 "운송·창고관리 시스템 통합 및 업그레이드를 통해 운영을 효율화할 것"이라며 "고객 관점의 통합 Visibility 제공, 리스크 관리 강화 등으로 고객의 물류비 절감이 목표"라고 말했다.

범한판토스는 지난해 말 LG CNS가 있는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으로 이전하며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다.

지난해 10월 범한판토스의 자회사로 편입된 하이로지스틱스도 LG CNS와 물류 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로지스틱스는 2015년 LG CNS와 34억 원의 상품 및 용역 거래(매입)를 진행했다. 범한판토스에 흡수되면서 정산 및 회계 부문의 물류 시스템 통합 작업이 진행됐다. 시스템은 다음달 오픈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들은 설계, 구매, 연구개발 등의 비용 절감을 넘어 물류비용 절감에 집중하면서 그룹 내 물류 기업들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며 "물류 시스템에 IT 기술을 적용, 운영 효율을 통한 비용 절감 효과를 노리면서 물류 회사와 IT 서비스 회사간 협업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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