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톤운용, 헤지펀드 자회사 설립 '잰걸음' 공정위 기업결합심사 신청…매니저도 모집 중
정준화 기자공개 2016-07-22 14:16:58
이 기사는 2016년 07월 19일 15:4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이 헤지펀드 자회사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에 헤지펀드 자회사 설립과 관련한 기업결합심사를 신청했다.
공정위 심사를 통과하게 되면 금융위원회에 자회사 출자 관련 승인 신청을 할 계획이다. 이후 금융감독원에 헤지펀드 운용사 등록을 신청하면 모든 과정이 마무리 된다. 업계에서는 자회사 설립시기를 10월 전후로 내다보고 있다.
헤지펀드 자회사 신설은 '1그룹 1운용사' 원칙이 폐지됨으로 인해 가능하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5월 같은 금융그룹 내 복수 운용사에 대한 인가를 허용하는 방안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헤지펀드 전략만을 활용하는 운용사를 자회사로 따로 둬 효율성을 극대화 하겠다는 복안이다.
트러스톤자산운용 관계자는 "트러스톤은 기본적으로 펀더멘탈 리서치를 기본으로 하는 하우스이다보니 헤지펀드 전략과 다른 면이 많았다"며 "회사의 모델포트폴리오를 어느 정도 따라야하다보니 제대로 된 전략을 구사하지 못하는 측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또 헤지펀드 자회사 신설을 위해 운용역을 모집 중이다. 일부 매니저는 섭외한 상태로 5~6명의 매니저로 출발할 계획이다. 또 성과 위주의 보수체계를 통해 실력파 매니저들을 영입하겠다는 복안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