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톤운용, '서울숲' 성수동으로 이전한다 부지 매입해 설계 작업중…내년말 입주 가능할 듯
강예지 기자공개 2016-04-07 15:03:50
이 기사는 2016년 04월 05일 15시5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독립계 자산운용사 트러스톤자산운용이 여의도를 떠나 성수동으로 본사를 옮길 전망이다. 서울 성수동 사옥이 완공되는 내년말쯤 이전할 것으로 보인다.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지난해 서울 성수동에 부지를 매입해 현재 사옥 설계작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 하반기 착공하면 내년말 쯤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숲을 낀 성동구 성수동 일대는 비즈니스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는 곳이다. 옛 공장지대에서 현재 오피스촌으로 환골탈태했다. 2호선 성수역, 성수대교, 영동대교, 올림픽대로 등 편리한 교통여건에 대형마트, 대학가 상권, 성동구 테마공원, 서울숲 등 쾌적한 자연환경까지 입지 여건도 훌륭하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현재 여의도 KTB빌딩 10층을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다. 사옥 건립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지난해 2년간 임대계약을 갱신했다.
여의도는 한국 금융의 중심지. 금융감독원을 비롯해 연기금과 공제회, 은행과 증권사, 운용사 등 금융회사 본사들이 줄줄이 들어서있다. 이같은 상징성과 편의에도 불구하고 임대료가 비싸고 출퇴근 시간에 혼잡한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교보리얼코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여의도의 오피스빌딩 평균 월 임대료는 평당 6만 5000원 수준으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관리비도 평당 3만 1000원 정도로 만만치 않다.
여의도공원 맞은 편에 위치한 KTB빌딩 또한 임대료가 높아 트러스톤자산운용이 그간 여러 곳의 부동산을 알아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여의도를 떠난 운용사로는 서울 북촌에 위치한 메리츠자산운용, 판교에 있는 에셋플러스자산운용 등이 있다.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도 각각 태평로, 을지로에 자리잡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과거와 달리 정보통신이 발달하면서 여의도 입점의 장점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며 "물가가 비싼 여의도를 굳이 고집할 이유가 없어졌다"고 분석했다.
트러스톤자산운용 관계자는 "현재 입주하고 있는 건물의 임대료가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라며 "사옥 이전을 위해 여러 후보지를 물색 중이기는 하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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