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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뱅크 본인가 신청 준비 막바지 대규모 공채 진행 중…내달 본인가 신청예정, 인적·물적요건 구비 총력

한희연 기자공개 2016-08-10 09:11:00

이 기사는 2016년 08월 09일 08:2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터넷전문은행을 준비하는 K뱅크가 9월 본인가 신청을 위한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K뱅크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8일까지 대규모 경력직 공개채용 서류접수를 받았다. 지난 6월 말 80여 명이 일하던 K뱅크 준비법인에는 8월 초 현재 100여 명의 인력이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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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기준

이번 공채 최종 합격자에 수시채용 인력까지 합치면 본인가 신청 즈음에는 150여 명의 인력을 운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뱅크는 9월 중 본인가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인가 획득 후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할 올해 말~내년초 쯤에는 200여 명의 인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중 ICT인력만 30%에 달하는 인력구조를 갖게될 전망이다.

이번 공채 규모는 상당하다. 금융·ICT·리스크관리·경영지원 4개 분야로 나눠 30개 직무에서 일할 지원자를 모집한다. K뱅크는 지난 5월 말 첫 공채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몇 차례의 타깃공채를 진행했으나, 모집 직군 면에서 이번 공채가 가장 규모가 크다.

내달 본인가 신청 계획을 앞두고 인적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막바지 작업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11월 예비인가를 받은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자들은 인적·물적 요건을 갖춰 개별적으로 본인가를 신청하도록 돼 있다.

한편 K뱅크는 물적 요건 충족을 위한 전산시스템 마련도 계획대로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당장 오는 22일부터 통합 테스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통합테스트는 고객이 실제로 K뱅크를 이용하는 것을 가정한 채 서비스 이용 관련 일련의 과정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것이다. 이미 코어뱅킹(계정계), 스마트폰/인터넷뱅킹(채널계) 등 주요 시스템 기능개발과 테스트는 지난 주까지 마친 상태다.

현대증권이 가진 10% 지분 매각 건도 이미 우선협상대상자로 NH투자증권이 선정됐으며, 실무 작업만 남은 상태로 큰 무리 없이 본인가 전 마무리 할 계획이다.

K뱅크 관계자는 "현대증권 지분 매각과 관련 우협 지정 후 주주사간 계약 등 서류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건과 관련해서는 추가로 불거질 이슈는 없다"며 "사업모델 구체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본인가 신청 전까지 대표이사를 비롯한 이사 구성도 차질 없이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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