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매직 매각 상세실사 생략, 본계약 직행 NH-글랜우드 PEF "IM·예비실사로 충분"
한형주 기자공개 2016-09-13 09:23:53
이 기사는 2016년 09월 12일 09시0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양매직 매각을 추진 중인 'NH-글랜우드 PEF' 컨소시엄이 이번 딜의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상세실사를 건너 뛰고 바로 본계약을 체결할 방침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달 초 주식매매계약(SPA) 성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12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동양매직 매각자 측은 숏리스트(적격 예비후보)들에게 지난 4주 간 예비실사를 거치면서 발견한 투자위험 요소들을 추후 '진술과 보장(Representations and Warranties, R&W)' 항목에 모두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대신 통상적으로 우선협상자에게 부여하는 상세실사 기회를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제공한 IM(Information Memorandom)의 내용이 풍성하고, 인수 후보들에게 주어진 예비실사 기간(이달 넷째주까지)도 충분하다는 이유에서다. 원매자들 사이에서도 현재까진 딱히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막상 우협이 지정됐을 때 기존 계획에 변동이 생길 여지는 있어 보인다.
본입찰은 오는 27일로 예정돼 있다. 숏리스트는 SK네트웍스, CJ오쇼핑, 현대백화점, 유니드, AJ네트웍스-스탠다드차타드프라이빗에쿼티(SC PE) 등 전략적 투자자(SI)와 베인캐피탈, 스틱인베스트먼트, CVC캐피탈파트너스 등 재무적 투자자(FI)를 합쳐 총 8곳.
이들은 지난주까지 동양매직 경영진과 질의응답(Q&A)을 포함한 인터뷰 형식의 매니지먼트 미팅을 실시했다. NH-글랜우드 PEF는 동양매직 지분 전량(100%)의 에퀴티 밸류로 5000억 원 이상을 바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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