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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 전환' 일동제약, 올해 매출 5000억 목표 영업이익률 6% 이상 달성, 지큐랩·히알루론산 기대

이윤재 기자공개 2016-09-27 08:03:26

이 기사는 2016년 09월 23일 14:2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일동제약이 올해 연간 매출액 50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아로나민 제품의 성장이 지속되는데다 사업다각화로 추진 중인 건강기능식품과 히알루론산 등에서도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지난 22일 애널리스트들을 상대로 간담회를 열고 연매출 5000억 원, 영업이익률 6% 이상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지난해 일동제약은 별도 기준 4585억 원, 영업이익 247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 영업이익은 20%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는 셈이다.

일동제약은 지난달 말 지주사 체제로 전환했다. 일동제약 투자부문이 일동홀딩스로 명칭을 바꾸고, 인적분할된 사업부문이 일동제약 명칭을 이어받았다. 일동제약은 사업다각화를 위해 프로바이오틱스 등 바이오·건강기능식품 사업부문을 일동바이오사이언스, 히알루론산 및 필러 사업부문을 일동히알테크로 물적분할했다.

일동제약은 프로바이오틱스 사업에서 올해 전년대비 50% 이상 확대된 매출액 283억 원을 예상하고 있다. 이중 지난해 론칭한 지큐랩 브랜드에서만 90억 원대 매출 달성을 전망하고 있다. 지큐랩은 4중 코팅을 적용한 프로바이오틱스로 장내 점착력이 뛰어나다는 점이 특징이다.

히알루론산 부문에서는 내달 고순도 히알루론산 필러(HA Filler) 발매에 나설 예정이다. 일동 히알루론산 필러는 기존 닭벼슬 추출방식이 아닌 미생물 발효를 이용한 생산방법을 통해 고순도인 300만 달톤(Da)으로 출시된다. 일동제약은 히알루론산 사업에서 올해 매출액 157억 원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프로바이오틱스 지큐랩의 성장과 함께 기존 품목인 아로나민 등에서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매출이 확대될 것"이라며 "신사업인 헬스케어 분야를 육성해 목표한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일동제약은 수익성 개선에도 적극 나선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5%에 불과해 올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1% 포인트 이상의 수익성 개선이 필요하다.

일동제약은 올해초 PI(Process Innovation)추진실을 신설하고 동원F&B 출신 배문일 전무를 영입했다. PI추진실은 업무 프로세스나 조직, IT 전 부문에 걸쳐 불필요한 요소들을 제거하고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업무를 맡는다. PI추진실 도입 이후 2분기 영업활동현금흐름은 400억 원을 웃도는 등 눈에 띄게 개선됐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비용절감을 추진하고 있다"며 "단순 매출액 확대가 아닌 수익성도 늘려 경영지표 개선을 이루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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