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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F, M&A-세컨더리 총 4곳 숏리스트 선정 14일 현장실사·25일 구술심사 후 이달말 최종 2곳 선정계획

박제언 기자공개 2016-10-13 16:26:34

이 기사는 2016년 10월 13일 16:2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IT펀드(KIF)의 올해 출자사업 중 인수·합병(M&A)-세컨더리 분야 재출자에 총 4군데 위탁운용사(GP)가 숏리스트(예비적격운용사)에 올랐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4군데 운용사 중 최종 2군데 운용사를 선정해 이달 말까지 발표할 계획이다.

6일 KIF와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KTOA는 M&A-세컨더리 출자 제안서 접수한 10군데 운용사 중 송현인베스트먼트, 이앤인베스트먼트-유비쿼스인베스트먼트(co-GP), 현대기술투자-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co-GP), MG인베스트먼트 등 4군데 운용사를 숏리스트로 선정했다.

이들 4군데의 운용사는 오는 14일 현장 실사와 25일 구술심사 등을 거치게 된다. 이후 이달말 경 최종적으로 2곳의 운용사가 선정돼 각각 170억 원씩 총 340억 원을 출자받을 예정이다.

KIF의 이번 출자비율은 60%이므로 각 운용사가 만들 자펀드의 최소결성금액은 283억 원이다. 선정된 2곳의 운용사가 자펀드 2개를 만들면 총 566억 원 이상이 운용된다. 투자가능범위는 M&A와 세컨더리로 한정됐다가 상당 부분 자율에 맡겨지며 운신의 폭이 넓어졌다.

M&A 부문은 벤처투자임을 감안해 바이아웃(buy-out) 투자를 포함, 일정 수준의 지분투자도 주목적으로 허용한다. 세컨더리 부문도 구주 인수에 대한 폭을 더욱 열어둬 자유로운 투자가 가능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펀드는 한국벤처투자조합(KVF)뿐만 아니라 신기술사업투자조합로 설립해도 된다. 신기술사업투자조합에 문호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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