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제주 '해모로리치힐' 분양 제주 최초 재건축, 기대감 높아…자연친화·수요자 중심 설계
고설봉 기자공개 2016-11-08 08:17:29
이 기사는 2016년 11월 07일 16시5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진중공업 건설부문이 주택 브랜드 '해모로'를 앞세워 제주도에 진출한다. 제주 도남지구에 제주지역 최초 재건축 아파트인 '해모로 리치힐' 분양에 나선다.한진중공업 건설부문은 오는 11일 제주 도남지구에서 '해모로 리치힐'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선다. 한진중공업이 제주에서 벌이는 최초의 주택사업이다.
'해모로 리치힐'은 제주 지역 최초의 재건축 아파트라는 상징성을 갖는다. 이에 따라 지역 내 부동산 시장의 호황을 이끌어 갈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다. 한진중공업 건설부문은 지역 내 부동산 시세를 고려해 3.3㎡당 평균 분양가를 약 1460만 원으로 책정됐다.
'해모로 리치힐'은 총 426세대 규모로 이 중 239세대를 일반분양 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대 10층, 10개 동으로 조성된다. 전체 가구의 약 87%를 84㎡형 이하 중소형 평형대로 구성해 지역민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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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모로 리치힐'은 입지, 환경, 교육 등 지역 내 최고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제주 구도심인 도남동 중심에 위치해 있는 만큼 제주시청과 도청, 제주한국병원 등 각종 편의시설을 누리기에 편리하다.
도남초교, 이도초교, 광양초교 등이 인접해 제주 내 최고의 교육특구로 알려져 있다. 교통환경도우수하다. 제주공항이 반경 3km에 위치해 있을 뿐만 아니라 제주 시외버스터미널도 인근에 위치해 탁월한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한진중공업 건설부문은 해모로만의 자연 친화형 단지 설계를 적용해 단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자연의 경치를 가지려 하지 않고 잠시 빌려서 즐긴다'는 의미의 '차경' 컨셉을 처음으로 적용한다. 제주 지역 고유의 자연 풍경을 모티브로 오름의 부드러운 능선과 물결 무늬와 돌하르방을 기본 디자인에 적용했다.
이와 함께 먼나무, 왕벚나무, 느티나무를 비롯해 편백나무와 측백나무 등 피톤치드 정원 및 다양한 유실수로 이루어진 향기정원 등 테마 식재가 있는 산책로를 꾸몄다. 이러한 풍경을 집 안에서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베란다 부분을 일반 샷시와 난간이 아닌 '입면 분할창'으로 시공할 계획이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제주도에서 최초로 분양되는 재건축 아파트인 만큼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이 매우 높아 성공적인 분양을 예상한다"며 "철저한 시공으로 지역 내 명품아파트로 자리매김해 내년에 예정된 제주2호 재건축 사업인 노형국민연립 사업에서도 그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모로 리치힐' 견본주택은 오는 11일 제주시 아라1동 2567번지에 개관한다. '해모로 리치힐'은 2019년 초 준공 및 입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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