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모바일, 멕쿼리캐피탈로부터 115억 투자 유치 맥쿼리캐피탈이 옐로모바일 CB 인수…기업가치 4조7000억 원
류 석 기자공개 2016-11-11 09:45:23
이 기사는 2016년 11월 11일 09:4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옐로모바일이 호주 투자은행 맥쿼리캐피탈로부터 기업가치 약 4조 7000억 원에 1000만달러(한화 약 115억원)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로써 옐로모바일의 누적 투자 금액은 3500억 원으로 늘었다.11일 옐로모바일은 맥쿼리캐피탈로부터 약 115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맥쿼리캐피탈이 옐로모바일의 전환사채(CB) 115억 원어치를 인수해가는 방식으로 투자가 진행됐다.
옐로모바일은 이번 투자금의 대부분을 계열사간 시너지 강화와 비즈니스 플랫폼 확장에 필요한 기술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옐로모바일 관계자는 "현재 회사는 경영 시스템 정비와 사업 효율화 등 핵심사업을 기반으로 경영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자회사와 손자회사의 투자 유치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옐로모바일은 지난 10월 중간지주사인 옐로디지털마케팅의 270억원과 지난 7월 옐로오투오의 제이티넷200억원 투자유치, 그리고 이번 모회사의 115억원 투자 유치로 올 하반기에만 약 6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이상혁 옐로모바일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사업 견고화와 미래 성장 기반을 확충하게 됐다"며 "모바일 비즈니스를 선도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 나그디(Hajir Naghdy) 맥쿼리캐피털 아시아 대표는 "옐로모바일이 보여준 성과와 옐로모바일의 혁신적인 비즈니스모델이 지닌 잠재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다음 성장단계에 진입하는 옐로모바일과의 협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존 워커(John Walker) 한국맥쿼리그룹 회장은 "맥쿼리캐피털은 한국의 매력적인 투자처를 발견하는데 큰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옐로모바일은 한국 기술 분야에서 새로운 성공 사례를 만들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맥쿼리캐피털은 금융자문, 자본시장과 자기자본투자를 담당하는 맥쿼리그룹의 비즈니스그룹이다. M&A전략과 자본 조달 관련 자문은 물론, 지분투자와 대출을 통해 금융거래를 촉진하는 자본을 제공한다. 맥쿼리캐피털은 2008년부터 전세계 산업군과 지역에 약 20억 달러를 투자해오며 탄탄한 자기자본투자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우리금융 "롯데손보 M&A, 과도한 가격 부담 안한다"
- 신한캐피탈, 지속성장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체계 강화
- 하나금융, ELS 악재에도 실적 선방…확고한 수익 기반
- 하나금융, 자본비율 하락에도 주주환원 강화 의지
- 국민연금, '역대 최대 1.5조' 출자사업 닻 올렸다
- [도전 직면한 하이브 멀티레이블]하이브, 강한 자율성 보장 '양날의 검' 됐나
- [퍼포먼스&스톡]꺾여버린 기세에…포스코홀딩스, '자사주 소각' 카드 재소환
- [퍼포먼스&스톡]LG엔솔 예견된 실적·주가 하락, 비용 절감 '집중'
- [퍼포먼스&스톡]포스코인터, 컨센서스 웃돌았지만 주가는 '주춤'
- 신한금융, ‘리딩금융’ 재탈환에 주주환원 강화 자신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