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고령화' TF 구성..전 계열사 참여 지주·은행·증권 등 모인 '웰리빙' TF‥금융·비금융 서비스 구상
강예지 기자공개 2016-11-30 10:05:36
이 기사는 2016년 11월 24일 17시0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나금융그룹이 고령화 시대에 대비하고 계열사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했다.2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은 이달 초부터 다음달까지 약 한달간 '웰리빙(well-living)' TFT를 운영하고 있다.
웰리빙 TFT는 하나금융지주와 KEB하나은행·하나금융투자·하나생명·하나카드 등의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운영 4주차에 접어든 웰리빙 TFT는 현재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정도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TFT의 목표는 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금융소비자를 위한 서비스를 구상하는 것이다. 고객의 생애 사이클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큰 그림인데, 금융뿐 아니라 건강·의료, 여가·문화 등 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안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열사 시너지 창출방안도 웰리빙 TFT의 미션 중 하나다. 하나금융그룹은 은행과 증권, 보험, 카드, 캐피탈 등의 금융서비스를 아우르는 복합금융 모델 구축을 장기 과제로 삼고 있다. '원뱅크(one bank)'에서 '원컴퍼니(one company)' 체제로 전환하겠다는 복안이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도 이번 웰리빙 TFT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김 회장은 우리보다 먼저 급격한 고령화·저금리·저성장을 겪은 일본의 사례를 주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금융그룹은 앞서 '행복노하우(Knowhow)' 협의회를 운영했었다. 노후·은퇴 대비 상품의 기획·제공 등을 목표로 당시 은행과 증권, 보험 등이 참여했었다. TF 이후 행복Knowhow연금예금, 행복Knowhow Top3 건강보험 등 다양한 상품이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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