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6년 12월 02일 16시0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상사가 원자재사업과의 시너지를 내기 위해 진출한 인프라사업이 순항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상사가 미얀마에서 추진 중인 시멘트 공장 설립이 조만간 완공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연내 건설을 마무리하고, 내년 초 상업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전해진다.
LG상사가 미얀마 시멘트 사업에 진출한 것은 지난 1월이다. 당시 450여억 원을 들여 미얀마 현지 업체와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미얀마에서 시멘트 사업에 참여한 건 LG상사가 국내에서 처음이었다.
LG상사는 지난 2015년 미얀마를 신규 전략국가로 선정 투자를 진행 중이다. 미얀마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흥국으로 최근 5년간 10% 이상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더욱이 향후 도로, 항만, 전력, 통신 등 인프라 구축에 대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다.
이 밖에 LG상사는 인도네시아에서 수력발전, 중국에서는 열병합발전, 투르크메니스탄에서는 정유 플랜트를 준공 중이다. 이들 역시 일정대로 차질 없이 공정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투르크메니스탄의 경우 지난 3분기 플랜트 건설 공정이 더디게 진행됐으나, 일시적인 요인으로 준공 일정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처럼 LG상사가 인프라사업의 비중을 확대하고 있는 것은 원자재사업 부진과 맞물려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석유화학, 철강 등 원자재 시황은 눈에 띄게 악화됐다. 여기에 2014년 하반기 이후 저유가 기조로 매출 감소 현상이 확연한 상태다.
이 때문에 전통 사업영역인 자원개발·트레이딩이 침체된 상황이다. 실제 지난 3분기 LG상사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인프라 부문은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 3분기 인프라 부문은 매출액 1조 8636억 원, 영업이익 121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액은 22%, 영업이익은 74% 감소했다. 디스플레이 패널의 판매가격이 하락하는 등 IT 트레이딩 부문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던 게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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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원자재 사업과 연계가 가능한 발전·물류·플랜트 등 인프라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LG상사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수력 발전의 경우 지난달 착공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플랜트 건설이 마무리되고, 수익이 발생할 때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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