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사모채 유동화로 450억 조달 ABCP 150억, ABL 300억 발행…실적개선 불구 비자금 조성 혐의 등 '악재'
민경문 기자공개 2016-12-06 14:18:54
이 기사는 2016년 12월 05일 18시0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건설이 사모사채를 유동화해 450억 원의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해외 사업 위축과 현직 대표의 비자금 조성 혐의 등이 더해지면서 공모채 조달에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다.특수목적회사(SPC)인 에스누리제일차는 5일 300억 원어치의 유동화대출(ABL) 실행과 함께 150억 원 규모의 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발행했다. 모두 기초자산은 모두 롯데건설이 발행한 450억 원어치(만기 3년)의 124회 무보증사채다. 두 개 유동화증권의 최종 만기는 2019년 12월 5일이다.
한국기업평가는 에스누리제일차가 발행한 ABCP에 A1 등급을 부여했다. ABL 신용등급은 A다. ABCP 차환 주기 및 ABL 이자지급주기의 불일치에 따른 현금흐름불일치 위험은 신한은행이 제공하는 6억 원 한도의 유동성공여약정을 통해 통제되고 있다.
롯데건설 공모채는 지난해 4월 발행한 1300억 원어치(3년물)가 마지막이었다. 그 동안 사모사채와 기업어음(CP) 등으로 자금을 충당해 왔다. 올해 3분기 누적 1446억 원의 영업이익으로 전년 대비 53.6% 증가한 모습을 보였지만 해외 수주는 지난해 3분의 1 수준을 밑도는 등 기대에 못 미친다.
현직 대표가 비자금 조성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는 등 안팎으로 어수선한 분위기가 계속되기도 했다. 최근 검찰 조사 결과 롯데건설은 2002년부터 2013년까지 73개 하도급 업체에 공사대금을 부풀려 지급한 후 비자금 302억원을 조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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