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훈창투, 임직원 줄줄이 퇴사 대표 교체, 직원 퇴사 등 인력 변동 커…올해 투자실적 1건 불과
정강훈 기자공개 2016-12-09 07:54:09
이 기사는 2016년 12월 07일 15시5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훈창업투자의 임직원들이 줄줄이 퇴사할 전망이다.7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동훈창투는 공동대표를 제외한 임직원들 대다수가 사표를 제출했으며 이달 중순경 퇴사 절차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투자 심사역들은 다른 창업투자사로 이직을 준비하고 있으며 행선지도 이미 결정됐다.
동훈창투는 최근 대표가 교체되는 등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황이다. 동훈창투의 설립 멤버로 회사를 이끌어 온 박용인 대표는 지난 9월 퇴사했다. 이후 진성태 전 DS벤처스 대표가 새롭게 대표로 취임했다.
현재 기존 직원들 외에 새로운 인력들을 충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 심사역을 2명 가량 영입할 계획이며 내정자가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관리팀도 인력을 확충했다.
벤처캐피탈 업계에선 동훈창투가 창업투자사를 접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동훈창투는 지난해 결성된 벤처투자조합인 '동훈 청년창업펀드'를 운용하고 있지만 투자 실적이 미미하다. 공시에 따르면 동훈창투는 올 초 LED 관련 업체 메를로랩에 10억 원을 투자한 것이 올해 유일한 투자 실적이다. 청년창업펀드의 현재 투자 소진율은 20% 정도로 추정된다.
청년창업펀드는 한국벤처투자가 70억 원을 출자해 총 100억 원 규모로 결성된 펀드다. 박용인 전 대표가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고 있어 운용 인력 교체가 필요한 상황이다. 펀드 운용 기간과 투자 여력이 많이 남은 시점이기 때문에 관리보수 삭감 등 페널티가 불가피하다.
동훈창투 측은 "대표 펀드매니저 교체를 위한 조합 총회를 마쳤으며 추가적으로 운용인력 변동이 있을 예정"이라며 "회사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여러 가능성을 두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7년 설립된 동훈창업투자는 ㈜동훈과 동훈그룹 계열사인 명진건설산업이 각각 49.3%의 지분을 갖고 있다. 현재 청년창업펀드외에 운용 중인 2개 펀드는 청산이 진행되고 있다. 동훈창투는 지난해 매출액 3억 원, 영업손실 6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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