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영업현금흐름 개선 배경은 순익 소폭 감소 불구, 법인세 800억 감소 효과
이명관 기자공개 2017-01-09 08:14:49
이 기사는 2017년 01월 06일 14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파라다이스의 영업활동현금흐름이 흑자 상태로 돌아섰다. 순이익이 소폭 줄었음에도 법인세 비용이 큰 폭으로 줄어든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파라다이스는 올 3분기 연결기준 739억 원의 영업활동현금흐름을 나타냈다. 전년 동기만 해도 현금흐름이 마이너스(-) 728억 원으로 나타났으나 대폭 개선됐다. 대략 1500억 원에 육박하는 현금흐름 개선 효과를 본 셈이다.
올 3분기까지 파라다이스가 벌어들인 당기 순이익은 532억 원이다. 전년 동기간 대비 120억 원 가량 순이익이 줄었다. 수익 측면에선 현금흐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만한 요인이 없었는데도 현금흐름이 플러스로 돌아선 것이다.
파라다이스의 현금흐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대표적인 항목은 '법인세'다. 2015년 대비 작년엔 법인세로 납부한 지출이 큰 폭으로 줄었다. 파라다이스가 작년 3분기까지 납부한 법인세 비용은 143억 원에 불과하다.
반면 2015년 3분기까지 지불한 법인세 비용은 무려 924억 원 가량 된다. 법인세 항목에서만 800억 원 가량 줄면서 영업활동현금흐름이 개선된 효과를 본 셈이다.
2015년 3분기까지 파라다이스가 지급한 법인세 비용은 이 기간 벌어들인 영업이익 473억 원보다 두 배 가량 많은 액수다. 2015년 대규모 법인세 비용이 발생한 배경은 파라다이스의 자사주 매각과 맞닿아 있다.
파라다이스는 지난 2014년 자사주 750만 주를 처분했다. 이때 대략 2825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파라다이스글로벌의 부산카지노 영업양수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부산카지노 인수에 소요된 자금은 1200억 원 가량 된다.
이런 자기주식 처분을 통해 유입된 자금은 자본거래로 자본항목에 계상되지만, 사실상 영업외이익으로 인식된다. 이렇다 보니 법인세로 625억 원을 납부해야 했다. 이 비용은 이듬해인 2015년에 납부됐다.
한편 파라다이스는 작년보다 개선된 매출액을 낼 것으로 보인다. 파라다이스는 연결기준 카지노 매출액이 전년보다 6.2% 증가한 6031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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