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PSG헤리티지밸류펀드, 국내 롱숏전략 '톱' 지난해 7% 넘는 수익률 기록…연환산 변동성 4%
최은진 기자공개 2017-01-16 08:16:55
이 기사는 2017년 01월 13일 08시2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세대 헤지펀드 운용사인 유경PSG자산운용이 지난해 가치주 투자로 7%를 웃도는 성과를 기록했다. 메자닌·IPO에 투자하거나 멀티전략을 구사하는 헤지펀드를 제외하고 주식에만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펀드 중 최상위권 성과다. 유경PSG자산운용 헤지펀드는 변동성을 4%대로 낮추면서 성과를 쌓아올렸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경PSG자산운용의 대표 헤지펀드인 '유경PSG헤리티지밸류 전문사모투자신탁 제 1호'의 지난 2016년 수익률은 7.23%로 집계됐다. 국내 주식을 대상으로 롱숏전략을 활용하는 헤지펀드 중 최상위권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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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펀드는 지난 2015년 12월 1일 설정된 후 총 9.12%의 누적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기간 코스피 지수가 1.73%, 코스닥 지수가 -8.2%를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탁월한 성과다.
성과 배경에 대해 유경PSG자산운용은 지난해 연말부터 퀄리티 높은 중소형주가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포트폴리오에 고배당주가 많이 포함 돼 있어 배당성적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유경PSG헤리티지밸류펀드의 월별 수익률을 살펴보면 지난해 다섯차례를 제외하고 모두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수익구간은 대부분 2%대였고, 손실구간에서도 -2%를 넘어서지 않았다. 수익을 올리는 것보다 손실을 내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 리스크 관리에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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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지표인 연환산 변동성은 4.6%, 위험대비 수익률인 샤프지수는 1.32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헤지펀드 평균치와 비교해 변동성은 낮고 샤프지수는 높은 편에 속한다. 즉 비교적 안정적으로 운용되면서도 위험 대비 기대수익이 높다고 볼 수 있다.
포트폴리오는 총 100개 종목으로 구성 돼 있다. 공모펀드가 60~70개 종목에 투자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 많이 분산투자를 하고 있는 셈이다. 최근 기준으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종목은 삼성전자 우선주로, 전체 펀드자산의 1.89% 비중으로 투자하고 있다. 삼진제약, 한양이엔지 등도 1.8%대로 보유 중이다. 유경PSG자산운용은 아무리 유망할 것으로 전망되는 종목이더라도 리스크 관리를 위해 투자 비중을 2% 미만으로 유지하고 있다.
포트폴리오 구성 종목 중 코스피 종목의 PER는 약 10.7로, 코스피 평균인 11.8보다 낮다. 코스닥 종목의 경우에도 10.3으로 코스닥 평균인 22.1보다 절반이상 하회했다. 유경PSG헤리티지밸류펀드가 투자한 종목은 시장평균대비 저평가도가 높다는 의미다. 성장성 측면에서도 유경PSG헤리티지밸류펀드가 보유한 코스피 종목의 순이익 성장률은 22.5%로, 코스피 평균(14.9%)보다 두배 가량 높았다. 펀드의 배당수익률은 2%로 집계됐다.
장동원 유경PSG자산운용 헤지펀드 운용팀장은 "교과서에대 배운대로 퀄리티 높은 종목을 저가에 사서 중장기적으로 보유해 수익을 보는 방식의 운용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며 "지난해 변동성 낮게 수익을 차근히 모아 비교적 양호한 성과를 나타낼 수 있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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