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운용, 대유에이텍 CB 총수익스왑계약 KB증권과 78억 TRS 체결… 5월 전환권 행사 가능, 잠재지분율 5.1%
이효범 기자공개 2017-01-25 08:19:16
이 기사는 2017년 01월 24일 15시0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라임자산운용이 대유에이텍의 전환사채(CB)를 활용해 총수익스왑계약(TRS)을 맺었다. CB를 인수한 펀드의 유동성 확대 목적이다.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라임자산운용은 대유에이텍 CB를 활용해 KB증권과 78억 원 규모의 TRS 거래를 체결했다. 전환권 행사시 보유하게 되는 대유에이텍 주식 1주당 1580원의 가격을 책정했다. 전환사채의 만기일은 2021년 5월 27일이다.
라임자산운용은 운용펀드의 유동성 확대를 위해 이번 거래에 나섰다. 라임자산운용 관계자는 "펀드 유동성을 확충하고 사모수탁 처리의 편의성을 고려해 이번 거래를 맺게 됐다"고 말했다.
대유에이텍은 지난해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총 250억 원 규모의 CB를 발행했다. 라임자산운용이 2개 펀드를 통해 총 100억 원을 인수했고 안다자산운용 펀드 등이 50억 원, 신한캐피탈과 IBK캐피탈이 각각 50억 원씩 인수했다.
해당 CB의 전환권 행사는 올해 5월부터 가능하다. KB증권이 전환권을 행사할 경우 대유에이텍 주식 493만 6708주로 받게 된다. 이는 보통주 기준 5.1%에 해당하는 지분이다. 전환가액은 주당 2256원으로 최근 주가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대유에이텍은 자동차부품사로 2010년 7월 대유디엠씨에서 대유에이텍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주로 현대차와 기아차, 쌍용차 등에 자동차용 시트를 공급한다. 광주와 화성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약 80만 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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