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헤지펀드 설정액, 7조 원 돌파 6조 돌파 후 5개월만…운용사 72곳, 펀드수 259개
최은진 기자공개 2017-02-10 08:34:30
이 기사는 2017년 02월 08일 14시2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헤지펀드 시장이 7조 원대로 성장했다. 6조 원을 돌파한지 5개월여 만이다. 신생헤지펀드 운용사들이 계속 등장하며 시장 파이를 키우고 있다. 특히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등 일부 운용사들이 입소문을 타며 자금이 꾸준히 몰리고 있다.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헤지펀드의 총 설정액은 7조 225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헤지펀드 시장의 성장 속도는 다소 둔화됐지만 그 기세는 계속 되고 있다.
국내 헤지펀드 시장은 지난 2015년 말 진입 문턱을 대폭 낮춘 후 폭발적인 성장을 이뤘다. 지난해 초 3조 원에 불과했던 헤지펀드 규모는 5개월만에 2조 원의 자금을 끌어 모으며 5조 원대 시장으로 커졌다.
그리고 지난해 8월 6조 원대로 성장했고 이후 5개월만인 최근 7조 원을 돌파하게 됐다. 전체 헤지펀드 운용사는 모두 72곳, 펀드수는 259개로 집계됐다. 지난해 초와 비교해 운용사는55곳, 펀드는 약 210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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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헤지펀드 시장의 성장은 신생 운용사가 이끌고 있다. 제도가 개정된 지난 2015년 10월 이후 헤지펀드 운용사 59곳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이 신규 펀드를 출범하며 설정규모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더욱이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유경PSG자산운용, 라임자산운용 등 일부 신생 운용사들이 투자자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자금이 대거 유입됐다. 특히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경우 지난해 5월 등장한 이후 8000억 원에 가까운 자금을 끌어모으며 헤지펀드 시장 2위로 우뚝 서게 됐다.
증권사들도 헤지펀드 시장에 등장하며 시장을 키우고 있다. NH투자증권과 토러스투자증권이 각각 8월에,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9월에, 신영증권이 12월에 헤지펀드 시장에 진출했다. 증권사 헤지펀드 규모만 총 4000억 원에 달한다.
헤지펀드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투자자문사들이 대거 헤지펀드 운용사로 전환한데다 증권사들까지 진출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헤지펀드 시장 규모는 계속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만 이미 나올만한 선수들은 다 나온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성장 속도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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