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한솔제지 사장 "M&A 중심 성장전략 추진" 추가 인수 고려, 성장세 뚜렷 특수지 지속 확대
이명관 기자공개 2017-03-02 10:37:13
이 기사는 2017년 02월 28일 15시2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상훈 한솔제지 사장이 인수·합병(M&A)을 통한 특수지 시장확대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이 사장은 28일 서울 장충동 서울클럽에서 열린 '한국제지연합회 정기총회'에서 감열지 등 특수지 분야에 대한 추가 M&A 계획을 묻는 질문에 "추가 인수를 고려하고 있지만, 아직 적당한 매물을 발굴하지 못했다"며 "성장전략으로 M&A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솔제지는 침체된 제지 시장에서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수년 전부터 특수지 중심으로의 사업 재편을 추진해 왔다. 특수지 시장은 2010년 이후 연평균 4~7%의 성장률을 올리는 등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특수지 중에서도 감열지는 규모가 가장 큰 시장으로 꼽힌다. 감열지는 카드 영수증, 고속도로 통행권, 티켓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한솔제지는 그 일환으로 다수의 M&A를 추진했고, 성과도 거뒀다. 2013년에는 세계 최대 감열지 수요처로 꼽히는 유럽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샤데스(Schades)를 사들였다. 샤데스는 유럽 최대 감열지 가공·유통업체로 꼽히던 곳이었다.
이듬해엔 네덜란드 최대의 라벨 가공·유통업체인 텔롤(Telrol B.V), 2015년엔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감열지 가공·유통 업체인 독일 알앤에스(R+S Group GmbH)를 인수했다. 이를 통해 유럽 시장에 생산 및 판매거점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감열지의 생산·가공·유통 과정을 수직계열화하는 데 성공했다.
국내에선 자회사인 한솔아트원제지의 흡수합병을 통해 감열지 사업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한솔제지는 합병 작업을 마치는 대로 한솔아트원제지 신탄진 공장에 485억 원 규모의 감열지 설비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증설이 완료되면 신탄진 공장의 감열지 생산능력은 13만 3000톤까지 확대된다. 기존 장항 공장(18만 6000톤)의 생산능력을 고려하면 한솔제지는 총 31만 9000톤의 감열지 생산이 가능하게 된다.
한편 이 사장은 이날 열린 한국제지연합회 정기총회에서 3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제지업계가 수요구조의 변화와 경제의 저성장 진입, 인구 감소 등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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